[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전력 보강을 노리는 유벤투스가 올랭피크 리옹의 브라질 출신 측면 미드필더 미셰우 바스토스 영입에 근접했다.
28라운드를 치른 이번 시즌 유벤투스는 승점 41점으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세리에 A 통산 최다 우승에 빛나는 명성에 못 미치는 상황. 특히 최근 리그 3경기 연패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 수준급 선수들의 대거 보강을 노리고 있다. 이미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관심을 드러낸 바스투스 영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2일(이하 한국시각) 풋볼 이탈리아는 “리옹의 측면 자원 바스투스가 유벤투스 이적에 근접했다. 유벤투스는 오랫동안 바스투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며, 팀의 단장인 베페 마로타는 바스투스의 에이전트인 에마뉘엘 드 케르코베와 직접 접촉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바스투스는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했다. 당시 그는 본래의 포지션이 아닌 왼쪽 풀백으로 경기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브라질의 8강 탈락으로 비판을 받았지만, 무난한 활약으로 유럽의 내로라하는 클럽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
빼어난 왼발 킥력을 자랑하는 그는 풀백보다는 좀 더 앞선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능숙하다. 좌, 우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활동량도 좋다. 그는 2013년까지 리옹과 계약되어 있다. 또한, 유럽연합 국적을 가지고 있어 세리에A 외국인 선수 영입 제한 규정에 포함되지 않는다.
[사진= 바스투스 ⓒ 리옹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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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