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김범이 '고스트 닥터'를 촬영하면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 밝혔다.
22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보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메디컬극이다.
김범은 24일 진행된 '고스트 닥터'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극중 '황금수저' 레지던트 고승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순간들에 대해 털어놨다.
김범은 "지금 생각해도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머리 아픈 대사들이 많았다. 전작 로스쿨에서 뱉었던 법률용어는 한문이 많았다. '고스트닥터'는 영어가 많았다는 차이점이 있다. 100% 이해하지 못하고 대사를 했다. 둘 다 어려워서 용어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재밌게 촬영했지만 빙의라는 판타적 장르 특성상 제 모습을 찍고, 정지훈 형을 찍고, 따로 찍고, 또 같이 찍고. 일반 드라마 촬영 분량보다 많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빙의가 관련된 작품은 안하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웃음)"고 덧붙였다.
사진=킹콩by스타쉽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