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식지 않는 힘을 과시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3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2월 26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11일 공개한 ‘Stay Alive (Prod. SUGA of BTS)’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하며 95위를 기록했다.
‘Stay Alive (Prod. SUGA of BTS)’는 인간과 ‘범’의 대결을 그린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7FATES: CHAKHO’의 OST로, 몽환적이면서도 웅장한 분위기가 특징인 팝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이 곡은 방탄소년단 슈가와 정국이 각각 프로듀싱과 가창을 맡아 공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Stay Alive (Prod. SUGA of BTS)’는 ‘핫 100’ 이외에도 ‘디지털 송 세일즈’ 6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8위, ‘빌보드 글로벌 200’ 13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빌보드 캐나디안 핫 100’ 74위를 각각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지난해 9월 24일 콜드플레이와 협업해 발매한 ‘My Universe’를 포함해 5곡씩 순위에 올렸다.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My Universe’가 32위, ‘Butter’가 49위, ‘Dynamite’가 62위, ‘Permission to Dance’가 139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My Universe’가 21위, ‘Butter’가 27위, ‘Dynamite’가 36위, ‘Permission to Dance’가 85위에 랭크됐다. 두 차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부문에서도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2020년 2월에 발매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은 ‘톱 앨범 세일즈’ 차트 57위에 올랐으며, 2019년 4월에 발매된 ‘MAP OF THE SOUL : PERSONA’는 78위를 차지했다. 2020년 11월 나온 앨범 ‘BE’는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72위에 자리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달 10일과 12~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공연을 개최한다.
사진=빅히트 뮤직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