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에버튼과의 격돌을 앞두고 전력 이탈 우려가 생겼다.
맨시티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이 직전 리그 경기에서 3연패를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맨시티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토트넘에 뜻밖의 일격을 맞았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맨시티는 승점 63점으로 여전히 리그 1위에 위치해 있지만, 2위 리버풀에 승점 6점차로 추격을 당하고 있다. 리버풀이 맨시티보다 1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언제든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
토트넘전 패배 이후 절치부심한 맨시티는 오는 27일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튼과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에버튼이 이번 시즌 리그 16위에 위치해 있는 만큼 맨시티는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전 경기 이후 치러진 팀 훈련에 5명의 선수가 불참하며 에버튼전 전력 누수의 가능성이 생겼다. 팀 훈련에 불참한 5명의 선수는 잭 스테픈, 카일 워커, 콜 팔머, 가브리엘 제주스, 잭 그릴리시이다.
스테픈은 No.2이기 때문에 큰 전력 이탈은 아니지만 나머지 4명의 선수는 언제든지 팀의 주전 멤버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이다.
워커는 지난 토트넘과의 경기 때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22일 치러진 팀 훈련에 불참했고, 아직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팔머와 제주스, 그릴리시는 모두 지난 토트넘과의 경기 때 부상의 여파로 명단에 들지 못했다. 여전히 팀 훈련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있지만, 세 선수 중 제주스는 에버튼과의 경기 때 명단에 들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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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