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리버풀)이 티아고 알칸타라의 건강 유지를 염원했다.
티아고는 바이에른 뮌헨 시절부터 잦은 부상에 시달려왔다. 이는 2020/21시즌 리버풀로 이적해서도 마찬가지였다. 발목, 종아리, 무릎 등 다양한 부위에 크고 작은 부상을 달고 살았다. 최근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악재까지 잇따랐고, 여기에 엉덩이 쪽 부상까지 겹쳤다. 물론 부상에서 회복한 뒤에는 최고의 경기력으로 화답하는 티아고이지만, 계속해서 부상 및 질병에 시달리는 것은 클롭 감독과 리버풀에게 큰 고민거리다.
이에 클롭 감독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순연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티아고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 시즌 티아고는 8~9경기를 꾸준히 뛰었고, 내 기억상 꽤 좋은 퍼포먼스였던 것 같다. 그는 부상 면에서 고군분투했던 순간들이 있었다는 것에 동의한다. 부상 복귀 이후, 그의 자질에도 불구하고 항상 리듬을 즉시 얻을 수는 없다. 리듬을 얻긴 하지만 매번 그렇지는 않다.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더 도움이 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초반 60분이든 마지막 30분 혹은 45분이든 크게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는 티아고에게 맞는 강도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모든 것을 완전히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가 경기할 준비가 되었을 때 올바른 일을 하려고 노력했고, 그것은 지난 몇 번의 경기에서 잘 풀렸다. 매우, 매우 훌륭한 선수다. 의심한 적이 없다. 그의 기술은 미쳤지만,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우리가 함께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티아고는 지난 6일 카디프시티전을 통해 복귀한 이후 서서히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실제로 레스터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선발 출격하여 맹활약을 펼쳤다.
티아고와 리버풀은 오는 24일 리즈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순연 일정을 치른다. 그 이후 28일 첼시와 2021/22시즌 EFL컵 결승전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REUTERS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