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드디어 정상 기량을 회복한 해리 케인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4일(한국시간)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세 경기 덜 치른 가운데 12승 3무 8패로 8위, 번리는 네 경기 덜 치른 가운데 2승 11무 9패로 19위에 처져있다.
22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콘테 감독은 최근 완벽히 살아난 케인이 등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케인이 등에 타박이 있지만 출전할 수 있다. 그가 다리가 하나가 되더라도 그는 뛰어야 한다. 그는 좋은 선수다. 그는 팀에서 자신의 중요성을 안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지난 20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26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해 후반 추가시간 50분 극장 결승 골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초반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맨시티 이적 사가로 인해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케인이 부진했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중요한 순간 결정력을 폭발시켰다.
콘테 감독은 케인과 위고 요리스 같은 엄청난 경험과 경기력을 가진 선수들이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묻자 "이탈리아에 판탈리오 코르비노라는 단장이 있다. 그는 '당신은 아내에게 실수할 순 있어도 공격수나 골키퍼에게 실수해선 안 된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것이 내가 축구를 이해할 수 있는 최고의 인용구다"라고 답했다. 그가 팀을 만드는 데 있어 공격수와 골키퍼를 중요시한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코르비노는 현재 세리에 B 소속 레체의 단장으로 과거 1988년부터 지금까지 40년 간 단장 생활을 한 베테랑이다. 콘테 감독과 코르비노가 한 구단에서 같이 일한 경험은 없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