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극적인 승리 이후 불화설이 불거지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곧바로 해명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4일(한국시간)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세 경기 덜 치른 가운데 12승 3무 8패로 8위, 번리는 네 경기 덜 치른 가운데 2승 11무 9패로 19위에 처져있다.
22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콘테 감독은 최근 논란이 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의 불화설에 대해 답했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20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3-2 승리 후 콘테 감독이 다가가자 고개를 돌려 다른 곳으로 걸어갔다. 콘테 감독은 그를 붙잡으려 했지만 잡히지 않았고 이는 SNS상에 퍼지며 불화설이 점화됐다.
콘테 감독은 해당 영상을 봤다면서 "난 모든 선수와 기쁨을 나눴다. 그가 나를 보지 못했지만 우리는 드레싱룸에서 만나 화해 했고 축하했다. 난 모든 선수와 축하했다"고 불화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호이비에르는 우리에게 또 다른 중요한 선수다. 그는 어리지만 그는 어느 누구보다 경험이 많고 좋은 선수다. 이제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활용하고 있다. 벤탄쿠르와 해리 윙크스, 올리버 스킵은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또 다른 선수"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맨시티전 승리로 리그 3연패의 사슬을 끊고 극적으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제 토트넘은 다시 4위권 경쟁을 할 수 있는 승점으로 돌아왔다. 콘테 감독은 "우리는 여전히 열심히 해야 한다. 우리는 시간이 필요하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난 우리가 많은 방면에서 발전하고 있는 걸 확인하고 있다. 또 꾸준히 발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가 오면서 선수단의 완성도가 높아졌다. 모든 선수단이 출전 가능하다면, 난 로테이션으로 필요한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맨시티전에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가 나왔는데 그들은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많이 뛰고 최고의 노력을 보여줬다. 두 선수가 회복하는 걸 지켜보고 로테이션을 돌릴 것이다. 우린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라고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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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