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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호적메이트' PD가 출연자 위시리스트를 밝혔다.
22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 제작발표회에서 이경원 PD는 "파일럿 때부터 자매, 남매 등 다양하게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경원 PD는 "김정은 배우는 홍콩에 있는데도 섭외 연락을 한 게 기억에 남는다. 파일럿 때 허웅, 허훈 선수가 비시즌이어서 약간의 여유가 있었는데 국가대표여서 아시안게임 출전이 예정돼 있었다. 훈련 일정과 겹치지 않게 촬영하려고 극 성수기인 8월 1일에 촬영을 했다. 방송은 9월에 했는데 휴가철에 차도 엄청 막히는 날에 촬영을 진행했는데 아시안게임이 연기가 되더라. 스케줄을 조정할 때 완전히 연예인이 아니어서 힘든 기억이 난다"라고 털어놓았다.
이 PD는 "조준호 조준현 쌍둥이 분들은 미팅을 하기로 한 시간보다 2, 3시간 앞서서 MBC에 와있다더라. 더 빨리 오지 못해 죄송하다고 하시는데 이 형제들은 뭔가 심상치 않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그러면서 "폭넓게 섭외하고 싶어 많은 리스트를 구축하고 있다.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작년 가을에 정규를 준비할 때 동계올림픽 선수들에게 러브콜을 미리 보냈다. 황대헌 선수에게 올림픽 시즌이 끝나고 출연해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고 이번에도 끝나고 오면 다시 생각해 달라 했는데 출연해줬으면 좋겠다. 위시리스트다"라며 바람을 내비쳤다.
'호적메이트'는 요즘 형제, 자매들이 서로를 일명 ‘호적메이트’로 부르는 것에서 착안해 태어나보니 호적메이트가 된 좋아도 내 편 싫어도 내 편인 가족의 일상을 보여주는 관찰 예능이다.
지난해 추석 파일럿으로 선보인 뒤 호응을 얻고 지난 1월 정규 편성돼 방영 중이다.
MC 군단으로는 이경규, 김정은, 딘딘, '호적메이트' 개국공신으로 합류한 허재가 입담을 자랑하고 있다.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