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재난 블록버스터 '문폴'이 NASA, 7000시간 경력의 우주비행사가 제작에 함께했음을 밝혔다.
'문폴'(감독 롤랜드 에미리히)은 달이 궤도를 벗어나 지구로 떨어지는 사상 초유의 재난 속 인류의 마지막 생존기를 다룬 재난 블록버스터다.
달이 떨어진다는 놀라운 상상력을 스크린에 구현시킬 수 있었던 것은 NASA의 도움이 컸다. 지구를 향해 추락해서 다가오는 달의 모습에서부터 지구를 벗어나 우주를 무대로 펼쳐지는 대재난의 모습까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NASA와 '문폴'의 제작 과정을 함께 했다.
영화 속에서 달과 지구의 충돌을 막기 위해 우주선에 오르는 NASA 연구원 파울러(할리 베리 분) 캐릭터 역시 사실성을 더했다. 실제 우주비행사들이 사용한 우주선장비를 사용해 연기하는 배우들도 더욱 우주적 상황에 몰입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7,000시간 경력의 베테랑 우주비행사가 직접 우주 기술 자문위원으로 노하우를 전수해 배우들의 연기에도 리얼함을 높였다.
이러한 사실성과 과학적 고증을 시각적으로 완성시킨 것은 바로 롤랜드 에미리히 감독과 함께 초대형 블록버스터 작품을 함께 한 '미드웨이'의 촬영감독 로비 바움가트너와 시각효과 감독 피터 G. 트래버즈였다.
바움가트너 감독은 광활한 우주 속 극적인 장면을 우주와 달의 빛과 색을 적극 활용해 촬영에 임했고 인류의 멸망을 앞둔 지구와 우주의 모습은 물론, 그 속에서 인간들의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시각효과를 맡은 트래버즈 감독은 우주 소형 태양계까지 직접 3D로 완성시키는 것을 비롯해서 인간이 발견해낸 거의 모든 천체 우주를 비주얼로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와 같은 과학적, 시각적 완성도는 달의 추락과 함께 다가오는 인류의 멸망을 압도적인 비주얼과 숨막히는 스펙터클로 완성시켜 영화를 보는 내내 완벽한 몰입도를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한편 '문폴'은 오는 3월 16일에 개봉한다.
사진=영화 '문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