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지난 10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싸인' 최종회에서 결국 강서연의 정체가 드러나며 강서연이 체포됐다.
강서연은 체포되는 순간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더러운 손 치우라"며 "난 당신들과 달라. 곧 풀려나게 될 거야"라며 살인마의 끔찍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윤지훈(박신양 분)은 강서연(황선희 분)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서윤형 살해사건의 기록된 CCTV 테이프 복사본이 남아 있다는 거짓말로 자백을 권고하였다.
강서연은 다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며 피할 수 없는 위기에 봉착된 것.
강서연은 윤지훈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윤지훈의 커피에 독극물을 타 서윤형을 살해한 방식과 똑같이 쿠션으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윤지훈을 비구폐쇄성 질식사시켰다.
그러나 이 장면은 모두 CCTV에 녹화되었고 윤지훈이 죽음을 무릅쓰고 강서연의 범행을 알리려 했던 것.
이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강서연은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콧노래까지 불렀지만 언론을 통해 범행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강서연의 무차별 살인 행각은 종지부를 찍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윤지훈이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잡았는데 수갑 채우고 끝나다니 통쾌하기는커녕 찝찝함만 남았다", "강서연의 말처럼 쉽게 풀려날 것 같아서 무섭고 슬프다"는 반응이다.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싸인' 마지막 회는 25.5%(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사진 = 황선희 ⓒ SBS 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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