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슈돌' 사유리가 박명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첫 설을 맞은 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유리는 아들 젠과 함께 눈썰매장을 찾았다. 사유리는 눈을 어색해하는 젠을 위해 눈밭을 뒹굴었다. 사유리의 살신성인에 젠은 눈에 금방 익숙해진듯 했다.
사유리가 눈썰매를 끌고 꼭대기로 향하자 젠은 무서움에 울먹였다. 그러나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젠은 처음 느끼는 스릴감에 웃음지었다. "재밌다"는 젠의 말에 사유리는 다시 꼭대기로 향했다. 사유리는 "엄마 살 빠지겠어"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온 사유리는 젠에게 촉감놀이를 시켜줄 겸 떡국에 들어갈 옹심이 만들기에 나섰다. 사유리는 "작년 명절은 가족들과 일본에서 보냈다"면서 "올해는 둘이서라도 즐거운 설날을 보내고 싶다. 직접 만든 떡국을 만들면 좋은 추억이 생길거 같다"고 그 이유를 들었다.
사유리는 젠을 향해 "이제 할머니, 할아버지가 한국 왔다 갔다 하기가 어렵다"며 "우리끼리 있어도 외롭지 않다는걸 보여주자"고 말했다. 젠은 온 몸으로 반죽을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박명수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사유리는 박명수와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10년째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박명수는 젠을 보고 "진짜 많이 컸다. 사유리랑 닮았네"라며 감탄했다. 사유리는 "설날이니까 감사한 사람한테 인사하고 싶었다"면서 "오빠가 주신 용돈으로 장난감 이것저것 샀다"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자꾸 용돈 얘기하지마. 또 달라는 거 같잖아"라고 말했고, 사유리는 "어떻게 알았죠? 그래서 이걸 준비했다"며 복주머니를 화면에 비췄다. 이어 사유리는 "농담"이라고 밝히며 "항상 건강하고 오래오래 살아야 돼요" 라고 박명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젠을 웃기기 위해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자꾸 전화하지마. 부담되니까"라며 츤데레 같은 면모를 뽐냈다.
사진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