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그리스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다영(26·PAOK 테살로니키)이 SNS 계정을 신설한 지 보름이 채 되기도 전에 팔로워 1만명을 돌파했다.
이다영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인스타그램 활동을 재개했고 팔로워 1만명을 넘어섰다. 앞서 개설 이틀 만에 팔로워 4천명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과거 이다영은 한국에서 뛸 때 SNS 활동에 적극적이었다. 팀 선배를 겨냥하는 글과 자필 사과문 모두 SNS를 통해 자신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사진 무단 도용 논란까지 휩싸인 이다영은 결국 개인 SNS 활동을 중단했다.
그리스 땅을 밟은 뒤에도 이다영은 한동안 SNS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 이다영의 소속팀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이 공식 SNS에 이다영의 새로운 계정을 공개하며 복귀를 알렸다. 구단은 "이다영을 환영할 시간"이라며 반겼다.
이다영은 자신의 SNS 계정에 일상 사진들을 게시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지난 18일 SNS에 "난 괜찮아. 모두 진심으로 날 걱정해줘서 고마워. 이건 내게 큰 의미가 있어. 고마워"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다영은 지난 17일 파나시아코스와의 홈 경기에서 3세트 수비 도중 기둥에 몸을 부딪히는 부상을 당한 바 있다.
큰 부상을 피한 이다영은 20일 AO 라미아스 2013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PAOK(16승 6패)는 세트스코어 2-3(25-13, 23-25, 25-22, 21-25, 9-15)으로 패하며 6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사진=이다영 SNS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