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이 막판 스퍼트로 매스스타트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승훈은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전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 스프린트 점수 40점을 따내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승훈은 초반 하위권에서 체력을 아끼며 레이스에 임했다. 조던 벨코스(캐나다)와 츠치야 료스케(일본)가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 나가며 중간 스프린트 점수를 가져갔지만 이승훈은 마지막 포인트를 노리며 체력을 비축했다.
세 번째 스프린트 지점까지 8~10위로 달리던 이승훈은 막판 스퍼트로 앞서 나갔다. 초반 스퍼트를 달린 벨코스와 츠치야까지 제치며 3위로 올라선 이승훈은 결승선을 2위로 통과하면서 스프린트 점수 40점을 획득,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정재원 역시 앞서 열린 준결승 1조에서 4위, 스프린트 점수 12점을 따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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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