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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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X조인성, 멘붕의 영업 1일차…이광수·김우빈·임주환 알바 출격 (어쩌다사장2)[종합]

기사입력 2022.02.17 23: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차태현과 조인성이 분식코너 오픈에 이어 정육점까지 떠맡으며 멘붕에 빠졌다.

17일 첫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2'에서는 전라남도 나주에서 펼쳐지는 차태현 조인성의 두 번째 시골슈퍼 영업이 그려졌다.

이날 음식 담당 조인성은 나주에 있는 큰 마트를 발견하고 "여기서 식재료를 사면 되겠다"고 흡족해했다. 그러나 그 마트는 이들이 영업하게 될 할인마트였다.

어마어마한 할인마트의 크기에 차태현은 "365일 할인마트를 데려가면 어떡하니. 사이즈가 너무 커졌는데"라며 당황했다. 조인성은 "그냥 집에 가자"며 핸들을 돌리려고 했고, "우리 동네 슈퍼보다 크면 어떡하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막막하던 차에 사장님 부부가 등장했다. 사장님 부부는 21년째 연중무휴로 운영해 온 슈퍼마켓에 대해 "그동안 휴가를 교대로 다녔다. 어디 갈 때는 애들을 불렀다. 가야 할 상황이 되면 걱정이 먼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엔 주변에 구멍가게가 있었는데 저희가 있어서 없어지게 되니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또 저희가 없으면 (주민들이) 2,30분 더 나가야 한다.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열어왔다"며 책임감으로 운영해 온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사장님 가족은 '어쩌다 사장2' 덕분에 21년 만에 회갑 맞이 가족 여행을 떠나게 됐다. 차태현은 "저희가 잘해보겠다"고 약속하며 사장님 가족을 배웅했다. 

사장님 부부가 떠난 뒤, 조인성의 지인이자 고성의 어부 장일석 씨가 찾아왔다. 일석 씨는 시즌1에서 대게라면 메뉴에 도움을 줬던 인물. 두 사람은 할인마트에 새롭게 연 분식코너에 넣을 새 메뉴 개발에 나섰다. 이들이 선보일 신 메뉴는 바로 어묵우동이었다. 

숙소에 돌아온 조인성은 알바생으로 부른 김우빈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규모가) 작아서 별거 없어. 내일 오면 피곤함도 잊을 것"이라며 다독였다. 이에 김우빈은 "제가 형님을 많이 아는데 지금 상당히 어색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첫 영업의 날이 밝았다. 조인성은 출근하자마자 노래를 틀고 커피를 내렸다. 맞은편 의원 문을 열고 오자 차태현이 준비를 마치고 나왔다. 두 사람은 첫 손님부터 바코드가 없는 장갑 때문에 멘붕에 빠졌다. 다음으로 온 담배 손님은 역시나 셀프로 담배를 찾아갔고, 버스카드 충전 요구에 크게 당황했다. 한편 조인성은 한 여자 손님이 "진짜 잘생겼다"고 하자 "깜짝 놀랐죠?"라며 미소를 지었다.

정육점 사장님 부부도 출근했다. 정육점 사장님은 "수육용으로 잘라달라"는 조인성의 주문에 "사장님이 자르셔야죠"라고 말하며 정육 판매 교육에 나섰다. 조인성은 생고기 썰기, 육회 썰기, 국거리 썰기는 물론 진공 포장법을 배우며 인수인계를 받았다. 정육점 사장님 부부도 가게를 맡기고 떠났다. 조인성은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다"며 막막해했다.

알바생 이광수, 임주환, 김우빈도 출근했다. 세 사람은 "이렇게 커? 말이 안 되는데"라며 마트의 크기에 놀라워했다. 조인성은 김우빈이 할 말이 많은 눈빛으로 바라보자 "작게 하는 거야"라고 모른 척을 했다. 이에 김우빈은 "저 속은 거에요?"라고 물었다. 또한 김우빈은 혼자 꾸미고 온 코트 복장에 "옷이 잘못된 것 같다. 복장이 부끄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바생들은 손님이 등장할 때마다 우르르 몰려다녔고, 손님들은 청년들이 많은 가게에 어리둥절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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