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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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권재영 감독 "김호중 단독콘서트, 최고의 무대 만들 것"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02.17 15:47 / 기사수정 2022.02.17 15:47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김호중이 2년의 공백을 완벽하게 지울 최고의 단독 콘서트로 돌아온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김호중이 오는 7~8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남을 가진다"고 밝혔다. 올 여름 예정된 공연은 2020년 8월 KBS아레나에서 열린 '우리家 처음으로' 이후 약 2년 만에 열리는 김호중과 팬들간 만남의 장이다.

2020년 첫 정규 '우리 가'로 발매 첫날 41만장, 클래식 앨범 '더 클래식 앨범' 역시 51만장 판매라는 초동 기록을 세운 김호중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 중이다. 오는 6월 9일 소집해제된다.

연출은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트롯전국체전' 등 KBS 음악 예능 중심을 지켜온 권재영 감독이 맡는다. 지난해 12월 2021 KBS 송년특집 '위 아 히어로 임영웅(We’re HERO 임영웅)'을 통해 전 국민에게 위로와 감동은 안긴 바 있다.

다가오는 여름에는 김호중과 손잡고 말그대로 '역대급'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권 감독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급하게 정해진 콘서트가 아니라 꽤 오래 전부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호중과 사석에서는 형동생 하는 사이"라며 "김호중의 음악은 성악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트로트가수 이미지도 있지 않나. 제 개인적인 생각에 김호중은 트로트만 하는 가수는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그가 지닌 음악적 재능을 한껏 펼칠 수 있는 콘서트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권 감독 말대로 김호중은 장점과 특징이 뚜렷한 아티스트다. 클래식은 물론이고 그를 스타덤에 오르게 한 트로트를 비롯해 록 음악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천후 실력을 기량을 발휘하는 것.

권 감독은 "저마다의 기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콘서트를 하다 보면 두 가지 방향성을 마주하게 된다"면서 "하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걸 하는 콘서트, 다른 하나는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걸 보여주는 콘서트가 그것"이라고 전했다.

또 "김호중의 이번 콘서트 경우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지난 2년 동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상황에서 개최하는 콘서트인 만큼 새로운 모습보다는 김호중을 기다려준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그리워하는 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그리고 그것을 식상하지 않게 새로운 표현 방식으로 풀어볼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권 감독이 보는 김호중의 장점도 뚜렷하다. "김호중은 음악적 기반이 탄탄하다"는 권 감독은 "김호중은 성악 베이스이고, 거기에 상당히 많은 장르를 섞을 수 있다. 성악을 기반으로 하되 발라드, 트로트, 록까지 충분히 다 소화할 수 있는 게 김호중의 큰 강점"이라고 김호중의 음악적 역량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2년을 기다린 팬들의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최고의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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