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WCK 정규 리그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팀들이 선택한 우승후보는 어디일까?
15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WCK 개막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6개 팀 중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한 광동을 제외하고 5개의 팀 감독과 선수들이 등장했다.
선수들을 비롯해 감독들은 동시에 이번 시즌 우승할 것 같은 팀을 선택했다. 그 결과 각 팀들이 꼽은 우승 후보 팀은 롤스터 Y와 T1이었다.
팀 GP는 "KT 선수들이 잘하고 최고의 감독과 코치진이 있다고 생각해 롤스터Y를 우승후보로 골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팀 TCS는 T1을 선택했다. "T1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전 대회에서 보여준 모습이 인상적이라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리브 샌박은 롤스터Y와 T1 중에 고민하다 롤스터Y를 픽했다. 서규원 감독은 "첫 번째 시즌에서 우승한 롤스터Y, 프리시즌은 T1이 가져갔다. 두 팀이 다시 격돌하면 승부를 예상할 수 없지만 최고의 코치진과 감독이 있는 롤스터Y가 더 우승후보같다"고 전했다.
롤스터Y는 자신들을 찍었다. 강동훈 감독은 "우승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강해지려고 노력 중이고 호라이즌 컵 때 넘지 못한 모습이 있었다. 더 발전된 모습을 이번에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T1 역시 롤스터Y를 우승후보로 꼽았다. "선수들 체급도 높다고 생각하고 감독뿐만 아니라 코치진 역시 많아서 전수적으로 많은 토론이나 데이터가 많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각 팀의 우승공약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T1은 팀원들의 도움으로 우승을 했을 것 같다며 맛있는 것을 많이 사주겠다고 밝혔고 롤스터Y의 최우석은 팀 색깔인 민트색으로 염색하겠다고 전했다.
리브 샌박의 조성빈은 우리 팀 비주얼 담당 글로우의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강조했고 TCS의 김경민은 우리 팀 미드라이너가 인터뷰에서 제로투라는 춤을 추겠다고 답했다. GP의 이승찬도 우리 팀이 우승한다면 서포터 선수가 물구나무로 제로투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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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