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오는 3월 18일 컴백을 확정 지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두 번째 공식 팬미팅 'Stray Kids 2ND #LoveSTAY 'SKZ’S CHOCOLATE FACTORY''(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러브스테이 '스키즈의 초콜릿 공장')을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Beyond LIVE 플랫폼에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한 13일 공연에서 새 미니앨범 'ODDINARY'(오디너리) 트레일러 영상을 깜짝 공개하고 컴백 소식을 전했다.
트레일러 영상은 한 편의 스릴러 영화를 방불케 하는 드라마틱한 구성과 화려한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도심 속을 거닐다 의문의 장소를 발견한 필릭스는 그 안을 헤매게 되고, 공포에 질린 듯한 표정으로 계속해서 주위로 살피며 긴장감을 전했다. 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승민, 아이엔은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등장해 각각 어떤 서사를 품고 있는 인물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카메라, 발자국 소리 등 음향 효과로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몰입감을 배가했고, 네온사인 단어가 'ORDINARY'에서 'ODDINARY'로 바뀌는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전율을 안겼다.
스트레이 키즈는 요리사, 카레이서 등 참신한 소재의 콘셉트는 물론 트렌디한 의상과 도포, 전립 등 전통 복식을 재해석한 스타일링과 파격적인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콘셉트 맛집'이라는 평을 얻었다. 또 중독적인 사운드와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으며 K팝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뜨거운 인기를 방증하듯 지난해 스포티파이,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각종 글로벌 플랫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고, 데뷔 첫 지상파 1위라는 쾌거를 이룬 '소리꾼'이 수록된 정규 2집으로 'JYP 최초 밀리언셀링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들은 'K팝 4세대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까지 무한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함께 한 두 번째 공식 팬미팅에서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그룹의 개성을 짙게 응축한 'District 9'(디스트릭트 9), 'Double Knot'(더블 낫), '神메뉴', 'Back Door'(백 도어)를 비롯해 팬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Silent Cry'(사이런트 크라이), 'Scars'(스칼스) 한국어 버전, '#LoveSTAY'(#러브스테이), 이번 팬미팅을 위해 특별하게 준비한 EXO의 'CALL ME BABY'(콜 미 베이비) 커버 무대 등 알찬 세트리스트로 구성해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이번 팬미팅의 MC를 맡은 재재의 진행 하에 멤버들의 케미스트리와 센스가 엿보이는 상황극, 제시어에 맞게 미션을 수행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노래 반주 맞추기 등 다채로운 코너를 마련했다. 특히 2021년 2월 첫 공식 팬미팅 'Stray Kids 1ST #LoveSTAY 'SKZ-X''(스트레이 키즈 첫 번째 #러브스테이 '스키즈-엑스') 당시 스트레이 키즈가 2022년 2월의 본인과 멤버들, 팬들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가 공개돼 현장은 클래퍼 소리로 가득 찼고, 그때나 지금이나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끈끈한 우정이 드러나 뭉클함을 안겼다.
멤버들은 마지막 소감으로 "평소 잘 긴장하지 않는 편인데도 오늘은 이 자리에 서기 전 무척 설레고 떨렸다. 팬 여러분은 우리가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의미를 완성시키는 특별한 존재다. 관객분들이 우리를 바라봐 주실때 눈빛으로 '보고싶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 엄청 감동받았다. 이 벅찬 감정을 오래오래 간직하면서 평생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 소중한 시간 내어주시고 먼걸음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며 마음을 전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의 상승세를 견인할 미니앨범 '오디너리'는 3월 18일 오후 1시에 발매되고 이에 앞서 오늘(14일) 오후부터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된다. 보통 그 이상의 음악, 콘셉트, 퍼포먼스를 갖춘 웰메이드 신보 활동을 통해 다시 한번 확고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인기 상승가도를 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