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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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도 체념한 수비진...17년 만에 '불명예' 기록 세웠다

기사입력 2022.02.14 0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수비진이 무너졌고 결국 불명예 기록까지 쓰고 말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라울 히메네스와 레안데르 덴동커에게 실점했고 울버햄튼에게 승점 3점을 내주고 7위 자리도 내줬다.

토트넘은 최근 흐름을 살리지 못하고 무너지고 있다. 지난 1월 24일 첼시 원정 0-2 패배르 시작으로 토트넘은 리그 3연패를 당했다. 사우스햄튼과의 24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토트넘은 2-3으로 역전패를 당했고 이날 울버햄튼전까지 패해 홈 2연패에도 빠졌다. 

축구 전문 통계업체 옵타는 토트넘이 단일 시즌에서 두 번의 3연패를 당했다고 소개했다. 첫 3연패는 바로 누누 산투 감독이 이끌던 시즌 초반으로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 0-3 패배, 5라운드 첼시 홈 경기 0-3 패배, 6라운드 아스널 원정 1-3 패배였다. 

토트넘은 이때를 계기로 누누 감독을 경질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해 반전을 꾀했다. 잘 이어지며 9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첼시전 연패를 계기로 토트넘은 특히 수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내 무너지기 시작했다. 

옵타는 토트넘의 단일시즌 두 번의 3연패 이상의 기록이 나온 건 지난 2004/05시즌 역시 두 차례 3연패를 기록한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무너지지 않았던 토트넘은 무너지는 수비진에 홈 2연패라는 불명예를 안으며 울버햄튼에게 7위 자리까지 내줬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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