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타블로가 잃었던 가사 메모들을 일부 찾았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아는 형님' 멤버들은 "타블로 PC 곡이 다 날아갔다고?"라고 질문했다. 최근 타블로가 핸드폰 메모장에 써둔 가사 메모들이 모두 삭제된 사건이 있었기 때문.
이에 타블로는 "핸드폰 메모가 날아갔다. 10년 동안 쓴 가사 메모한 게 있는데 날아갔다. 패닉이 왔는데 예전 거는 좀 복구를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좋은 시대에 파일이 날아가서 다행인 것"이라고 운을 뗀 후 "내 비디오, 오디오, 백업 자료가 어마어마한 양이 있지 않나. 가장 싼 지하 창고 월세를 임대해서 다 넣어놨는데 2009년에 강남에 처음으로 물이 찬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창고를 강남에 했네. 주접은 다 싸고 다녔네"라고 디스했고, 이상민은 아랑곳 않고 "논현동 쪽 지하창고는 싼 데가 있다"며 "있는 힘껏 뛰어갔는데 모든 자료가 다 젖어서 날아갔다. 그 이후로 사람들이 'MC해머 자료 좀 주세요' 하는데, 아무것도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