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아스트로 문빈&산하가 'Ghost Town'으로 성공적인 유닛 컴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문빈&산하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3월 발매할 미니 2집의 선공개 싱글인 'Ghost Town'(고스트 타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Ghost Town'은 몽환적인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힙합 장르의 곡이다. 문빈&산하의 더욱 성숙해진 보컬 능력치로 조화로운 하모니를 완성했고, 여기에 두 사람의 감미로운 음색까지 더해져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또한 가사에는 시공간을 초월하며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해온 문빈&산하가 더 이상 치유할 영혼 없이 둘만 남겨진 텅 빈 도시를 바라볼 때의 공허한 감정을 담아냈다. 이는 미니 2집의 에필로그 스토리이기도 해 리스너들의 몰입감을 더욱 고조시키며 3월 발매될 앨범에서는 이 메시지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Ghost Town' 뮤직비디오는 인간의 감각으로 느낄 수 없는 시간의 흐름을 표현했다. 문빈&산하를 제외한 주변의 모든 흐름이 빠르게 흘러가는 반면, 두 사람은 현재에 멈춰 있어 그로 인해 느껴지는 복잡한 감정 변화가 이들의 섬세한 연기로 구현됐다. 확장된 공간감이 느껴지는 카메라 무브먼트는 허무하고 광활한 도시에 남겨진 두 사람의 모습을 더욱 몽환적으로 연출했다.
이렇게 탄탄한 보컬과 감성적인 음색으로 완성한 'Ghost Town'에 이어 문빈&산하는 오는 3월 미니 2집을 발매하며 정식 유닛 컴백에 나선다. 선공개 곡으로 놀라운 성장을 증명한 문빈&산하의 모습에 미니 2집의 완성도에도 많은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Ghost Town'의 에필로그 스토리가 미니 2집의 음악 및 콘셉트와 어떻게 연결될지 주목된다.
사진=판타지오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