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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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채수빈 '경찰수업', 청춘 성장 모먼트 셋

기사입력 2022.02.11 13:3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너와 나의 경찰수업’ 강다니엘, 채수빈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이 패기와 열정 가득한 청춘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로 뜨거운 공감과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살아온 환경도, 성격도 가지각색이지만 ‘경찰’이라는 꿈을 위해 모인 청춘들. 티격태격하면서도 힘든 훈련을 함께 견뎌낸 이들은 끈끈한 동기애를 쌓으며 한 단계 성장했다. 여전히 서툴고 실수투성이인 ‘경찰 꿈나무’이지만, 매 순간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이에 열띤 응원을 불러일으킨 청춘들의 성장 모먼트를 짚어봤다.

▲ 불의에 맞선 신입생들의 용기

부푼 기대와 달리, 청춘들이 마주한 현실은 만만치 않았다. 정식 입학 전, 기초 체력 훈련과 소양 교육을 위해 진행되는 ‘청람 교육’은 그야말로 영혼까지 털리는 지옥 훈련이었다. 이 시간을 통해 새내기 청춘들은 투철한 사명감은 물론, 스스로를 보호할 줄 아는 강인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야만 했다. 그러나 개인의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강압적인 훈련은 갈등의 씨앗이 되었다.

고은강(채수빈 분)은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학장실을 찾기도 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그럼에도 신입생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명예의 다짐’을 선창하는 위승현(강다니엘)을 따라 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이들은 폭언과 폭력을 멈춰 달라는 항의서와 함께 똘똘 뭉쳤다. 신입생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경찰대학교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왔을 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



▲ 위기 앞에서 빛난 청춘들의 의리

위기 앞에서 청춘들의 의리는 더욱 빛났다. 위승현과 김탁(이신영)은 우연히 찾은 당구장에서 동네 불량배들이 아르바이트생을 괴롭히는 광경을 목격하고 싸움에 휘말렸다. 표현석(김승호) 선배의 도움으로 수습되는 듯 했지만, 이는 위승현과 김탁에게 또 다른 약점이 되었다. 부정행위를 저지른 표현석이 자신의 잘못이 드러날 위기에 처하자 당구장 사건을 악의적으로 편집, 협박하기 시작한 것. 특히, 주먹을 썼던 김탁은 ‘퇴학’에 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 고은강을 비롯한 친구들은 위승현과 김탁의 ‘특급 저격수’를 자처했다. 보복이 두려워 거짓 증언한 아르바이트생을 설득하는 데 성공한 것. 든든한 편이 되어주겠다는 이들의 진정성에 아르바이트생이 마음을 돌렸고, 위승현과 김탁은 무사히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위기에 놓인 동기를 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청춘들의 활약은 훈훈함을 선사했다.

▲ 우정과 사랑 사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당찬 청춘들에게 설렘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앙숙으로 시작해 우여곡절 끝에 ‘찐’친으로 거듭난 위승현과 고은강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서로에게 스며들고 있었다. 짝사랑에 힘들어하는 고은강에게 괜한 심통을 부리거나, 소개팅에 나간 고은강에게 시시콜콜한 이유로 전화해 훼방을 놓기도 하는 위승현의 엉뚱한 행보는 달라진 그의 심경 변화를 짐작게 했다.

고은강도 위승현에 대한 감정이 달라졌다. 소개팅에게 만난 사람과 ‘썸’을 타면서도 마음이 이상하게 불편하고, 헷갈렸던 고은강. 본 모습을 보여도 후회되지 않는 사람을 만나라는 위승현의 조언에 작은 떨림을 느끼고 있었다. 만만치 않은 학교생활 속에서 힘이 되어주는 친구 그 이상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위승현과 고은강의 풋풋한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두근거리게 했다. 무엇보다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채 깨닫기도 전에 사격 훈련장에서 마주한 눈맞춤 엔딩은 이들에게 찾아올 변화를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디즈니+에서 매주 수요일 두 편씩 공개된다.

사진 = 디즈니+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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