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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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 이이담 "김이설 결말, 배우로선 아쉽지만…" (인터뷰)

기사입력 2022.02.11 11: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공작도시' 이이담이 자신이 연기한 김이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오전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 이이담과의 화상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여자들의 욕망을 담은 파격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이이담은 극중 아트스페이스진의 도슨트 김이설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이담은 김이설의 결말에 대해서 "배우로서는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설의 입장에서 보면 처음부터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다"며 "그만큼 성진가가 거대한 조직이고, (노)영주(황선희 분) 언니 또한 그렇게 만든 사람들을 상대로 달려드는 거였으니까 죽음을 피할 순 없었을 거라고 생각했을 거다. 그럼에도 아쉬움은 있다"고 밝혔다.

김이설을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중점을 둔 부분과 고민을 했던 지점이 같다. 이설은 극중 묘사되지 않은 전사를 비롯해 아픈 트라우마를 갖고 있지만, 그것보다는 윤재희(수애)를 대하는 감정에 중점을 뒀다. 그 지점에 대해 고민을 했고, 그게 이설의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감독님과의 첫 미팅 때부터 이설에 대해서 이야기를 같이 나눴기 때문에 감독님께 디렉션과 이미지들을 들으면서 함께 구축했었다. 초반과 후반에 보여지는 이설에 대해서 생각했다"면서 "초반에는 의문스럽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생각을 갖고 접근했는지 보여지지 않았으면 했고, 후반에는 자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지시를 해주셨다"고 전했다.

사진=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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