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영화 '문폴'이 재난 블록버스터 장르 최고 감독인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을 사로잡은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문폴'은 달이 궤도를 벗어나 지구로 떨어지는 사상 초유의 재난 속 인류의 마지막 생존기를 다룬 재난 블록버스터. '2012', '투모로우' 등 압도적인 스케일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해온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작품이다.
'2012'와 '투모로우'에서 각각 자연재해와 이상 기후로 인한 인류멸망을 압도적인 시각적 경험과 스펙터클로 구현했던 에머리히 감독은 '문폴'에서는 지구와 우주로 무대를 확장, 이제껏 본 적 없는 재난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동안 많은 작품들이 달이라는 소재를 다룬 적은 있지만 인류의 희망이나 미지의 존재가 대부분이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재난 블록버스터의 제왕답게 인류 최초의 달 착륙부터 역사 속 기록된 다양한 달에 대한 도전 속에 숨겨져 있던 비밀과 다른 시각에 흥미를 느꼈다.
“달이 자연적으로 생긴 것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에 매료되었다. 만약 이 물체가 지구에 떨어지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생각했다. 매혹적인 아이디어였다.”고 밝히며 자신을 사로잡은 아이디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에 첫 발을 디딘 순간의 기록에 대해 꾸준하게 제기되어 온 ‘전파 침묵의 2분’도 감독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아폴로 11호가 달 표면에 착륙했을 때 인류가 처음으로 발을 내딛은 순간으로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음모론자들은 달 착륙이 실제로 일어났는지, 아폴로 11호가 전파를 차단한 2분이 부분적으로 진짜였는지 의문을 제기했었다. 아직까지도 진실과 거짓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이 의문에 대해 감독은 '문폴'에서 상상력을 더해 답을 구하고자 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으로 기록된 최초의 달 착륙 순간부터 달의 탄생까지 재난 블록버스터 최고 감독의 놀라운 상상력은 3월 개봉 예정인 재난 블록버스터 '문폴'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누리픽쳐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