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3월 결혼을 앞두고 연극 데이트에 나섰다.
11일 연예계 관계자들은 엑스포츠뉴스에 "현빈과 손예진이 최근 연극을 함께 관람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동반 관람한 연극은 '리차드 3세'다. 연극 '리차드 3세'는 영국의 장미전쟁기 실존인물 '리차드3세'를 모티브로 세계적인 문호 셰익스피어가 탄생시킨 희곡이다. 서울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 중이며 황정민, 장영남, 윤서현, 임강희, 박인배, 서성종이 출연하고 있다.
현빈과 손예진 커플은 주인공 황정민과의 인연으로 지난 8일 '리차드 3세'를 관람했다. 현빈은 과거 황정민이 주연한 연극 '오이디푸스'도 관람하는 등 각별한 친분을 자랑하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마스크를 썼음에도 남다른 아우라를 자랑해 공연장 로비에 있던 많은 이들의 눈에 띄었다.
몇몇 누리꾼은 "현빈은 키가 완전 크고 손예진은 화장 하나도 안한 것 같은데 미모 뿜뿜이다. 누가 저렇게 잘생겼지 했는데 역시...눈 호강하고 왔다", "어디에서 많이 본 엄청난 훈남과 훈녀가 있어서 보니 현빈, 손예진이더라. 현빈 피지컬 장난 아니었다"라며 목격담을 올리기도 했다.
손예진은 10일 SNS에 현빈을 '함께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고 언급하며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 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웨딩드레스 모양의 소품 사진을 올렸다.
현빈은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작품(사랑의 불시착)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라며 손예진과 맞잡은 손을 업로드해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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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