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53
연예

현빈♥손예진, 4번의 열애설→결혼까지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2.02.11 06: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현빈, 손예진이 연예계 공식 커플에서 부부가 된다.

현빈, 손예진이 공개 열애를 시작한지 약 1년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10일 오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를 밝히며 전 세계 팬들을 놀라게 했다.

영화 '협상', tvN '사랑의 불시착' 등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은 수차례 열애설을 부인했다. 지난 2019년에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이 미국 LA의 한 마트에서 장을 보는 사진이 확산됐다.

그러나 당시 현빈, 손예진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미국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연락해 만난 것"이라며 "지인들과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본 것이다. 친하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랑의 불시착'을 찍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서 이들은 열애설을 직접 언급하며 연인이 아닌 동료이기에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이후에도 열애설은 계속됐다. 촬영 메이킹에서 두 사람이 테이블 밑에서 손을 잡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들이 퍼진 것. 하지만 이때도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런 가운데, 2021년 1월 1일 현빈과 손예진은 네 번째 열애설 만에 이를 인정했다. 이들은 작품 활동을 통해 친분을 쌓아 왔으며 '사랑의 불시착'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갖고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당시 손예진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께 무슨 말이라도 해야될 것 같아서... 너무 어색하고 이상하고 그렇다"며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가꿔가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들을 향한 관심은 계속됐다. 제주에 거주 중이라는 누리꾼 A씨는 2021년 현빈과 손예진이 지인이 운영하는 제주도 펜션에 놀러왔다며 직접 받은 사인을 공개하기도 했다.

여행 목격담 뿐 아니라 결혼설까지 이어졌다. 현빈이 48억 원의 최고급 빌라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손예진과 결혼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현빈 소속사는 엑스포츠뉴스에 "손예진과의 신혼집은 사실이 아니다. 개인 거주지인 만큼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톱스타 동갑내기 커플의 다사다난한 열애사가 드디어 결혼으로 끝맺음한다.

손예진은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지금 사랑이 첫사랑이다"라며 현빈을 향한 애정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현빈 손예진은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tvN, 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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