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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여자친구 제일 좋아" 고백 재조명…티아라 지연과 결혼 [종합]

기사입력 2022.02.10 23: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이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황재균의 '여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황재균은 지난 1월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 출연해 홍성흔, 양의지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황재균은 결혼 이상형을 묻는 홍성흔의 질문에 "지금 여자친구가 제일 좋다. (만난 지) 4개월 된 것 같다. 올림픽 갔다 와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재균은 힘든 시기에 곁에 있어 준 여자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황재균은 여자친구와 만난 지 4개월이라고 밝혔던 바. 황재균과 지연은 교제한지 약 5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하게 됐다.

앞서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뽐냈던 황재균은 지난 2019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웃는 게 예쁜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황재균은 10일 공개한 장문의 자필 편지에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황재균은 깜짝 결혼 소식을 밝힌 이유에 대해 "시즌 중에 한창 시합에 집중하고 있을 시기에 제 열애 기사 또는 결혼 기사로 인하여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저희 팀 KT에 조금이나마 뒤숭숭한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해 이목을 모았다.

지연 또한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힘든 시기 서로에게 위로가 됐다는 두 사람은 올 겨울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깜짝 열애에 이어 결혼 소식까지 전한 지연, 황재균 커플에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지연은 2009년 티아라 디지털 싱글 '거짓말'로 데뷔해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연은 지난해 티아라의 새 앨범 '리:티아라'를 발매하고 활동했으며 영화 '화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황재균은 지난 2006년 현대 유니콘스로 프로 야구에 입단했으며 현재 KT 위즈에서 활약 중이다.

사진=SBS 방송화면, 황재균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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