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수근이 생일에 아내의 건강과 가족들의 행복을 빌었다.
박지연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생일. 도시락 통이 도착 못 해서 단체 도시락은 실패했어요. 그래도 어찌저찌 회식 없는 일터에 조금이나마 집 밥을 보내봤습니당. 동료분들과 생일 밥 먹고 사랑 많이 받고 오세요 여보. 생일 축하해요. 케익 안 먹는 우리 집은 각자 좋아하는 빵으로. 남편은 크림빵"이라며 남편 이수근의 생일을 축하했다.
이어 "우리 남편 매번 태어난 날로 하다가 이번 년도부터 호적 생일로 하자고 해서 카톡에 생일 뜨거든요? 아침부터 너무 많은 축하 받았다고 처음 놀이공원 가본 아이처럼 행복해하며 출근했어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는 둘째 아들 태서가 아빠 이수근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수근은 태서에게 "노래 연습 좀 해. 음이 다 틀려"라고 말하며 흐뭇해했다.
이어 소원을 빌라는 이야기에 이수근은 "엄마 건강하고 우리 가족 행복하게 해주세요"라며 아내 박지연의 건강 회복을 기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지연은 12세 연상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신장이식 수술 후 3년째 투석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근 신장 재이식 수술을 권유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박지연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