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TMI SHOW’ 붐이 노제에게 사심을 드러냈다.
9일 첫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TMI SHOW'에 댄서 가비와 노제가 출연했다.
'TMI SHOW'는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스타들의 TMI를 전달하는 프로그램. 붐과 미주가 MC를 맡았다.
MC들은 노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여보가 많은 스타 1위"라고 소개, 노제는 그 이유를 설명했다. 팬들이 노제를 '여보'라고 부른다고.
이에 붐은 "팬이면 다 여보라고 부를 수 있는거냐"며 사심을 드러냈고, 미주는 노제를 향해 "대답 잘하셔야 된다. 큰일 날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붐은 "미주도 여보라고 불러도 되냐"고 수습했고, 노제가 "된다"고 답하자 "나는 (노제의) '찐팬'이다. 그러니까 '찐여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붐은 "노제때문에 먹던 라면도 바꿨다"며 "노제가 광고하는 라면을 먹고 있다"고 밝혀 노제의 찐팬임을 인증했다.
녹화 내내 노제에게 다가가는 붐에 미주는 "자꾸 어디로 가시는거예요"라고 앙칼지게 소리쳐 붐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노제는 자신의 잇템으로 향수를 소개, 향수를 뿌리지 않으면 하루종일 불안하고 초조하다고 밝혔다.
"녹화 중간에 텐션이 떨어지면 밤쉘 향을 뿌린다"는 붐의 말에 노제는 깜짝 놀랐다. 노제가 좋아하는 향수였던 것. 이에 붐은 안경을 던지며 감격한 표정을 지었다. 붐은 "소름돋았다"며 "가방에서 그 향수 좀 가져다주세요. 선물로 드려야겠다"고 오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미주가 "저도 (그 향수) 갖고 싶어요"라며 농담을 했다. 이에 붐은 "향수가 하나밖에 없다"며 "이미 예약 다 찼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미주가 노제를 향해 "필요하시냐" 묻자 노제는 "전 괜찮다"고 대답, 붐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붐은 미주에게 "다 쓴 공병에 물을 타서 드리겠다"며 "나도 그렇게 쓴다"고 짠돌이 면모를 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사진 = Mnet 'TMI SHOW' 방송 화면 캡쳐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