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강수지 김국진이 스크린 골프장 데이트를 즐겼다.
강수지는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 "국진 오빠와 오랜만의 스크린 골프장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수지는 김국진과 1년 만에 스크린 골프장으로 향했다. 운전 강사 모드로 변신한 강수지는 김국진에게 잔소리를 쏟아냈지만 김국진은 그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국진은 "우리가 골프채가 없지 않냐"라고 말문을 열었고 강수지가 "거기 가면 있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당황스러워하자 "가서 빌리는 거다.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준다"라고 설명했다.
창밖을 보던 강수지가 "공이나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걱정하자 김국진은 "골프를 친다고 생각하지 말고 맛보기를 하러 간다고 생각해라"라고 조언했다.
강수지는 "어쩌다 공이 멀리 날아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하며 "내가 어제 오랜만에 운동을 하러 갔는데 오늘 손이랑 다리가 떨릴까 봐 자제하면서 운동했다. 스태프들이랑 오빠랑 약속을 다 해놨는데 못 치면 큰일이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김국진을 폭소케했다.
김국진이 "여자든 남자든 골프 실력이 보통이면 90~100타 정도는 칠 수 있다"라고 말하자 강수지는 "그럼 90~100타는 기본적으로 칠 수 있는 거냐"라고 물었고 김국진은 "누구나 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수지가 "그럼 내가 90타를 쳤다고 하면 사람들이 볼 때 그렇게 잘하는 건 아니라는 거네"라며 아쉬워하자 김국진은 "열심히 했다는 거다"라며 강수지를 응원했다.
두 사람은 스크린 골프장에 도착했고, 김국진은 강수지를 위해 일일 골프 강사로 나섰다. 김국진은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인데 오늘은 '배우며'다. 그리고 '즐기며'가 추가됐다. 게임을 즐길 거다"라며 카메라를 향해 인사했다.
강수지는 "우리가 스크린 골프장에 온 지 기껏해야 6개월 지난 줄 알았는데 벌써 1년이 지난 거다"라며 놀라워했고 김국진은 "시간은 금방 간다"라고 말했다. 강수지는 "1년에 한 번씩 오려고 한다. 10년이면 100타 나오는 거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