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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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CEO '사임'...회장과의 불화가 이유?

기사입력 2022.02.09 17:09 / 기사수정 2022.02.09 17:09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CEO 페란 레베르테가 사임을 발표했다.

바르사 회장 후안 라포르타는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CEO를 맡고 있던 레베르테가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사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7월부터 바르사 CEO를 맡은 레베르테는 2026년까지 바르사 재건 프로젝트의 총 책임을 맡았지만, 1년도 채 되지 않아 자리에서 물러났다.

스페인 신문 라 반구아르디아는 8일 레베르테가 CEO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 과거 라포르타 회장과의 의견 충돌 때문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레베르테가 바르사 재건 프로젝트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고, 오히려 빚이 늘어난 것에 대해 라포르타와 언쟁을 펼친 것이 사임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라포르타는 이러한 보도에 직접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그의 헌신에 감사하다"라는 짧은 코멘트를 남기며 레베르테와의 작별을 알렸다.

레베르테도 바르사와의 작별에 관한 심경을 밝히며 라포르타를 치켜세웠다. 레베르테는 "수개월 동안 구단에 헌신했다. 바르사에서 열정적인 시간을 보냈고 회장이 내게 보여준 신뢰에 감사하다. 라포르타의 열정과 능력 덕분에 바르사가 지금의 월드 리더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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