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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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달, "리옹이 레알을 꺾을 것"

기사입력 2011.03.09 11:20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싸)의 수비수, 에릭 아비달이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가질 친정팀, 올랭피크 리옹(이하 리옹)을 응원했다.

아비달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리옹의 8강 진출을 기대한다. 그들이 마드리드에서 승리를 거두길 원한다"며 자신의 친정팀을 응원했다.

리옹은 홈경기로 펼쳐진 레알과의 16강 1차전에서 1-1로 비긴 바 있다. 오는 17일 펼쳐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의 일전에서 두 골이상 득점의 무승부나 승리를 노려야 하는 입장이다.

한편, 아비달은 이날 아스널전 승리에 대해 "아스널 수비진이 견고해서 전반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동점골을 허용한 후 우리는 우리가 가진 능력을 증명했다. 결과에 만족한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바르싸는 아스널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지만, 전반 추가 시간에 리오넬 메시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 5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가 후반 중반, 싸비와 리오넬 메시의 연속골이 터지며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런던 원정 1-2 패배를 뒤엎고 종합 스코어 4-3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비달도 평소와 달리 중앙 수비수로 경기에 나섰지만, 안정된 수비로 아스널 공격진에 단 한 차례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승패를 좌우한 후반전 로빈 판 페르시에의 퇴장에 대해선 "10명을 상대로 경기하는 것은 언제나 쉬운 일이다. (판 페르시에의 퇴장이)가혹한 측면도 있었지만, 심판의 결정은 존중되야 한다."고 밝혔다.

아스널의 주포, 판 페르시에는 후반 10분, 오프사이드 판정 이후 공을 걷어찼다는 이유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아스널로서는 행운의 동점골을 얻어 기세가 오른 상황에서 발생한 아쉬운 순간이었다. 결국, 아스널은 판 페르시에 퇴장 이후 두 골을 연달아 실점하며 쓰디쓴 패배를 맛봐야 했다.

[사진(C)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윤인섭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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