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훌리안 알바레즈를 언급했다.
지난 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 플레이트에서 알베레즈를 영입했다. 5년 반 계약이다"라고 발표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알베레즈의 이적료는 1700만 유로(약 233억원)+150만 유로(약 2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알바레즈는 올해 7월까지 리버 플레이트로 재임대되기 때문에 2022/23시즌부터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알바레즈는 2000년생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로 제2의 세르히오 아구에로라고 불리는 유망주다. 2016년부터 리버 플레이트의 유스팀 소속으로 활약했고, 2018년 프로에 데뷔했다. 현재 리버 플레이트 통산 96경기 36골 25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21년 6월에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차출됐고,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일조한 전례가 있다.
이에 AC밀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등 다수의 빅클럽들이 알바레즈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맨시티가 알바레즈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고, 아구에로를 이을 차세대 스트라이커를 품에 안는데 성공했다.
알바레즈 영입에 대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미래를 위해 좋은 거래다. 재능 있는 선수, 다음 몇 년을 위한 젊은 선수를 갖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대표팀 선배이자 맨시티 선배가 된 아구에로 또한 자신의 트위터 방송을 통해 "알바레즈와 잘 지내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농담을 주고받았다. 그는 나에게 많은 것을 물어봤고, 나는 스트라이커로서 내 경험을 말해줬다. 맨시티가 그를 어떻게 사용할지 지켜보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알바레즈는 매우 훌륭하다. 나는 그를 좋아한다. 알바레즈가 9번 롤에 적응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미드필더, 세컨드 스트라이커, 윙어로 더 자유로운 선수라고 생각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워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내가 9번이었는데, 감독은 그렇게 하길 원하지 않았다. 그것이 그의 전술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