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지후가 22학번 새내기가 된 소감을 전했다.
박지후는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감독 이재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003년 생으로 스무 살이 된 박지후는 올해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22학번으로 입학하게 된다. 최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의 한양대학교 게시판에 직접 인증글을 남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박지후는 "제가 새내기다 보니까 눈팅만 하고 있었는데, 한 번 들어갔을 때 인기글을 보니 '온조야, 보고 있나. 보고 있는 것 다 안다' 이 내용이 있더라. 그래서 뜨끔해서, '지금 우리 학교는'을 사랑하는 마음과 한양대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에 글을 남기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제가 MZ세대라 서칭 능력이 좋다. 그래서 SNS 서치도 자주 해보곤 하는데, 그것이 제가 하루하루 힘을 내는 원동력이다"라고 덧붙이며 "'지금 우리 학교는'을 촬영할 때 극 중 나이와 같은 고2였다. 지금은 22학번이 됐는데, 학교를 통해 제대로 된 현장 용어도 배우고 학식도 먹고, 과잠바도 입고 그렇게 생활하고 싶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지금 우리 학교는'에 함께 출연한 윤찬영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두 학번 위의 선배이기도 하다. 이에 박지후는 "윤찬영 배우님이 한양대 20학번인데, 촬영 현장에 한양대 과잠바인 패딩을 많이 입고 왔었다. 그래서 궁금증이 생기더라. 저도 한양대에 가고 싶은 열정이 생겼고, 입시를 준비할 때는 팁도 많이 듣고 그랬었다. 다행히 제가 입학을 하게 돼서 찬영 오빠에게 축하도 받고, '청산이 온조 같이 한양대에서 생활 잘 해보자' 이런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