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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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전쟁이란?…1대 100 고 난이도 문제 눈길

기사입력 2011.03.08 23:02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8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서는 9년간 김연아 선수의 주치의를 담당했던 스포츠의학 박사 조성연 원장이 출연했다.

마지막 7단계까지 도달한 조 원장에게 "EU와 남미간의 '□전쟁'이 16년 만에 막을 내렸다. EU가 자신의 식민지였던 12개국에서는 무관세로 □를 수입하는 대신, 남미 등 다른 지역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자 분쟁이 시작되었는데, □는?"이라는 문제가 나왔고, 보기는 '①오렌지, ②포도, ③바나나'였다.

고민하던 조 원장은 "개인적으로 바나나를 좋아하지만, 오렌지라는 말을 얼핏 본 것 같다'며 '①오렌지'를 답으로 선택했다.

이 문제는 남아있던 6명의 일반 참가자가 모두 탈락할 정도로 난이도가 있는 문제. 조 원장이 문제를 맞히면 5천만 원의 상금을 획득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답은 '③바나나'였다.

바나나 EU와 중남미 국가 간에 바나나의 EU 수출을 둘러싼 관세율 등을 둘러싼 분쟁으로, 16년 동안 지속돼 오다가 2월 초에 EU의회의 합의안이 승인되면서 끝나게 됐다. 이 합의안은 중남미산 바나나 수입관세를 오는 2017년까지 점진적으로 35% 낮추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 퀴즈로는 "구소련에서 분리한 나라들은 민주화 혁명에서 상징적인 과일 이름을 붙여 부른다고 한다. 없는 것은?"이라는 문제가 출제 되었다. 보기는 '①살구혁명, ②포도혁명, ③토마토혁명'.

이 중 포도혁명은 몰도바, 살구혁명은 아르메니아의 민주화를 상징하는 말이지만, 토마토 혁명이란 표현은 없다.

[사진 ⓒ KBS 2TV '1대 100' 방송화면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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