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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충렬 감독이 '매미소리'를 연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매미소리'(감독 이충렬)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충렬 감독과 배우 이양희, 주보비, 서연우, 송가인이 참석했다.
'매미소리'는 한국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초 최다 관객을 동원한 '워낭소리'를 연출한 이충렬 감독의 신작. 이충렬 감독은 오랜만에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특히 '워낭소리'는 다큐멘터리 영화였던 바. '매미소리'는 그와 달리 극영화다. 이에 대해 이충렬 감독은 "저를 다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아니까, '매미소리'도 다큐멘터리 아니냐고 하더라. 그런데 매미가 달구지 수레를 끌 수도 없고 연기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다큐멘터리를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인 가족사가 있는데 그 상처를 해소하고 싶어서 극영화식으로 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미소리'는 삶과 죽음을 사이에 두고 20년 만에 비로소 서로를 마주하게 된 부녀의 깊은 갈등과 눈물나는 화해를 그린 휴먼 드라마. 오는 24일 개봉한다.
사진 = 고아라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