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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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와 다퉈"…강남, 충격적인 프라이팬 상태 (편스토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2.05 07:0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편스토랑' 강남이 프라이팬을 안 닦아 이상화와 다툰 적이 있음을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는 강남의 부탁을 받고 그의 집을 찾아가는 류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수영은 이상화에게 요리를 해 주고 싶다며 비법을 전수해달라는 강남의 요구를 흔쾌히 받아들이고 그의 집을 찾았다. 류수영은 집을 살펴보며 "너무 예쁘다. 리조트 같다"라고 감탄했고 강남은 "전부 상화 취향이다. 제가 하고 싶은 건 하나도 없다"라고 말해 웃픔을 선사했다.

알로카시아를 발견한 류수영은 "잘 크고 있다. 근데 한쪽 줄기를 잘라주는 게 좋다. 그래야 다른 쪽이 잘 큰다. 안 잘라주면 둘이 버티면서 싸우다가 한쪽이 죽게 된다"라고 팁을 전하다가 강남이 "지난주에 장인어른이 해주신 거다"라고 알리자 당황하며 "예쁘니까 놔둬라"라고 태세를 전환해 폭소를 안겼다.

강남은 집 구경을 마치고 소파에 앉은 류수영에게 "'편스토랑' 스튜디오에서 요리를 하시는 걸 보면서 '나도 요리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상화가 파스타를 좋아하는데 형이 만들었던 우유 버터 파스타랑 토마토 버터 파스타 레시피 그대로 만들어주니까 너무 좋아하더라"라고 말해 류수영을 뿌듯하게 했다.

류수영은 강남이 "형수님은 어떤 음식을 제일 좋아하시냐"라고 묻자 "하선 씨는 맛있으면 종류 상관 없이 다 좋아한다"라고 답했고 강남은 "예전에 형수님을 만난 적이 있다. 한 7년 전에 달리기 행사가 있었는데 인터뷰 중이어서 인사를 못 드렸다"라고 운을 뗐다.

강남은 "그랬더니 먼저 다가와서 반갑게 인사해 주시더라"라며 "형수님이 되게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고 류수영은 "맞다. 하선 씨가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는 마력이 있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요리를 시작하기 전 냉장고 검사에 나선 류수영은 "굉장히 깔끔하다. 정리를 꼼꼼하게 해놨다"라며 칭찬하다가 "지퍼백에 보관된 대파를 보고 "이런 건 누가 해놓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남이 "이상화 씨가 한다"라고 답하자 류수영은 "파뿌리가 자란 걸 보니까 요리를 안 한 지 좀 된 것 같다. 냉장고에서 파가 자란다"라고 추측했고 강남은 "요리 안 한 지 좀 됐다. 생각해 보니 우리는 파를 이렇게 안 잘랐다"라며 놀라워했다.

서랍장을 열어 프라이팬을 꺼낸 류수영은 새까만 바닥을 보고 연신 탄식했고 강남은 "이거 제가 결혼하기 전에 산 프라이팬이다"라며 "와이프는 버리라고 하는데 제가 워낙 물건을 못 버리는 성격이다"라고 설명했다.

잠시 망설이던 강남은 "사실 이 얘기를 하면 상화 씨가 되게 싫어하는데 결혼 전에 상화 씨가 저에게 충격을 받았던 일이 있었다"라며 "제가 프라이팬을 안 닦는다. 어차피 구울 거, 그게 손맛이라고 생각한다. 상화 씨랑 다투기까지 해서 닦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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