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 레프트 김인혁(27)이 4일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삼성화재 구단 관계자는 “현재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결과가 나오는대로 정리해 알려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인혁은 진주동명고-경남과기대를 졸업, 2017-2018시즌 드래프트를 통해 2라운드 3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해 5시즌을 활약한 바 있다. 2020-2021시즌엔 삼성화재로 이적해 17경기를 뛰었고, 2021-2022시즌엔 2경기 출전에 그쳤다.
김인혁은 지난해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악플 테러에 대한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김인혁은 "수년간 들었던 오해들은 무시가 답이라 생각했는데 이제 지친다. 나를 옆에서 본 것도 아니고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수년동안 괴롭혀온 악플들은 이제 그만해달라. 버티기 힘들다. 이젠…"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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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