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스케치북' 이찬원이 초중고 내내 학생회장을 놓친 적이 없음을 밝혔다.
오는 4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휘인, 안예은, 이찬원, 강승원까지 만나볼 수 있다.
솔로 가수로 컴백한 ‘마마무’ 휘인은 현 소속사의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라비가 앨범 속 폰트의 배치부터 사진의 위치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소속사를 옮기게 된 이유까지 솔직하게 고백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휘인은 앞으로 팬들을 위해 ‘열일’을 할 예정이라고 밝힘과 동시에 ‘편스토랑’, ‘6시 내고향’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6시 내고향’의 리포터에 도전하며 센스 넘치는 예능감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휘인은 박진영의 ‘FEVER’를 재해석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는가 하면, 신곡 ‘오묘해’를 밴드 버전으로 새롭게 들려주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뮤지컬 '유진과 유진'의 OST에 참여하며 ‘한국 뮤지컬 어워즈’ 음악상 작곡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던 안예은은 수록곡 중 ‘잊는다고 없던 일이’라는 노래로 아주 특별한 상대와 호흡을 맞췄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바로 실제 어머니와 함께 듀엣을 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안예은의 어머니가 이날 방청객으로 초대돼 깜짝 인터뷰를 나눴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딸을 보면 어떻냐는 질문에 안예은의 어머니는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안쓰럽기도 하고, 너무 떨리기도 한다”라고 답해 뭉클함을 자아내는가 하면 남다른 패션 감각과 딸을 능가하는 반전 예능감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꾸준한 곡 작업과 신곡 발매로 ‘가요계 공무원’이라고도 불리는 안예은은 이날 유희열을 위해 자작곡을 준비해왔다고 해 관심을 끈다. 그의 자작곡을 들은 유희열은 “대서사시 한 편 같다”, “‘반지의 제왕’을 보는 것 같았다”라는 감상평을 남겼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유스케X뮤지션 with you’ 123번째 노래의 주인공으로는 ‘트롯 아이돌’ 이찬원이 2주 연속으로 출연했다. 작년 11월부터 '불후의 명곡'의 MC로도 활약 중인 이찬원은 이날 “MC로서의 롤모델이 강호동 선배님이다”라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강호동이 진행했던 예능 '스타킹'에 출연했던 일화를 전하며, 강호동의 에너지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초중고 내내 학생회장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떡잎부터 달랐던 특별한 선거유세 노하우를 공개했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이번 주 이찬원이 부를 노래는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으로, 김선아, 감우성 주연의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의 OST이자 고단하고 불안한 하루 속에서도 항상 함께 하자는 진심 어린 고백을 담은 노래이다.
이 곡을 선곡한 이유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고백한 이찬원은 원래 부르던 창법 때문에 무대를 준비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스케치북의 마지막 무대는 ‘서른 즈음에’의 작곡가 겸 작사가이자 스케치북의 음악감독인 강승원의 무대로 꾸며졌다. 원래 출연 예정이었던 효린을 대신해 녹화 30분 전 급하게 섭외된 그는 당황스러움을 뒤로한 채 소탈한 모습으로 예능감을 자랑했다.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부터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까지 30여년간 KBS의 음악 프로그램을 지키고 있는 그는 본인의 대표곡들을 즉석에서 라이브로 들려주기도 했다.
성시경의 ‘태양계’부터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까지 이어지는 명곡에 방청객들의 감탄이 끊이질 않았다고. 그런가 하면, 정규 2집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그는 어마어마한 라인업을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작년 9월에 선공개된 자이언티 ‘20세기 사람들’과 10월에 선공개된 장필순 ‘숨바꼭질’을 포함해 유희열부터 아이유, 수지, 거미, 성시경, 정승환 등과 함께할 예정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음색 맛집’ 휘인, ‘장르 개척자’ 안예은, ‘트롯 아이돌’ 이찬원, ‘명곡 제조기’ 강승원의 라이브 무대는 오는 4일 오후 11시 20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