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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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기생충' 위해 19kg 증량…실제로 보면 날씬해 놀라" (라스)

기사입력 2022.02.03 07:14 / 기사수정 2022.02.03 11:3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장혜진이 '기생충' 출연 결정 후 19kg를 증량했던 사연을 전했다.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준호, 이세영, 장혜진, 오대환, 강훈, 이민지가 출연한 '우리 궁으로 가자'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장혜진은 봉준호 감독과의 만남을 회상하며 "어떤 카페에 오라고 하시더라. 꽤 큰 카페였다. 자리를 잡고 앉아있으니 10분 뒤 감독님이 오셔서, '제가 이 자리에 앉아서 시나리오를 썼다'고 하시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두 시간 동안 수다만 떨었다.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얘기했다. 마지막에 감독님이 '제가 시나리오를 하나 쓰고 있다. 이런 이야기다'라고 설명해주시더라. 그러면서 출연 제의를 하셨고, '살을 좀 찌우고 있어라'고 하시더라"고 얘기했다.

또 장혜진은 "언론에는 15kg를 찌운 것이라고 말했는데, 실제로는 19kg를 찌웠다"고 말했고, '원래로 돌아간 것이냐'는 말에 "조금 덜 갔다. 다른 역할을 제안 받고 가면 생각보다 날씬하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 '기생충'의 모습을 보고 캐스팅하려 하셨다가, 실제로는 그것보다 조금 날씬해보여서 '조금 찌워달라'는 말을 하시곤 하더라"고 덧붙였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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