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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X김정민, 살벌 복싱 대결…변요한 깜짝 등장 (호적메이트)[종합]

기사입력 2022.02.02 09: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호적메이트' 배우 변요한이 친동생과의 특별한 케미를 자랑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김정은-김정민 자매, 박민하네 4남매, 조준호-조준현 쌍둥이 형제의 각양각색 호적메이트 라이프가 설 연휴 안방극장에 빵 터지는 웃음과 폭풍 공감을 선사했다.

이날 김정은-김정민 남매는 한 복싱장으로 향했다. 평소 남다른 운동 신경의 소유자인 김정은은 일주일에 5일씩 복싱장을 찾을 정도로 복싱 마니아라고. 그에 반해 동생 김정민은 이날 운동 신경 제로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은 복싱 맞대결에 앞서 이글 아이를 발산하며 예사롭지 않은 승부욕을 드러냈다.

특히, 김정민은 복싱 코치의 배에 언니 김정은의 사진을 붙이자마자 솜방망이 펀치에서 솟구치는 야수의 본능을 드러내 김정은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김정민은 “동기 부여가 됐다. 스트레스 해소가 된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가열찬 훈련 끝에 드디어 김정은과 김정민은 링 위에 올라가 자매의 대결을 펼쳤다. 김정은의 스피드와, 김정민의 막판 강펀치가 손에 땀을 쥐는 스릴을 안긴 가운데, 결과는 언니 김정은의 승리였다.

그런 가운데 이날 복싱장에는 배우 변요한이 깜짝 등장, 신스틸러급 존재감을 발휘했다. 변요한은 자신의 호적메이트인 연년생 여동생에 대해 “고등학교 1학년 때 한 번 크게 싸우고 서로 무시하며 지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빅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변요한은 “지금은 여동생이 내 최고의 팬이자 안티팬이다. 서로 모르는 게 없는 사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변요한은 김정은을 향해 "'파리의 연인' 때부터 찐팬이었다"라고 밝혀 김정은을 폭풍 미소짓게 했다. 뿐만 아니라 변요한은 복싱 마니아다운 숨겨둔 야수미를 발산, 현장을 뜨겁게 달구기도.

아역배우 출신이자 사격 선수로도 활동 중인 박민하는 이날 '호적메이트' 방송 최초로 4남매 다둥이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6살 박민하와 21살 첫째 언니 박민진, 20살 둘째 언니 박민형, 그리고 6살 막내 남동생 박민유가 총출동한 것. 무엇보다 막내 박민유의 깜찍함이 랜선 삼촌과 이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형아가 되고 싶은 박민유는 '아가'라는 소리에 눈물을 흘리며 젖병에 든 우유를 마시는 역대급 귀여움으로 안방을 사르르 녹였다.

박민하와 MC 이경규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됐다. 박민하는 과거 이경규와 함께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을 회상하며 “당시 스피드 퀴즈가 인기가 많았는데, 내가 두 번 하고 난 뒤 큰 언니로 바뀐 적이 있었다. 그때 이경규 아저씨가 민하가 잘하는데 왜 바꿨냐고 해서 다시 나로 바뀌었다. 이후 인기를 얻게 되며 아역배우를 하게 됐다. 이경규 아저씨가 내 은인”라고 밝혀 훈훈함을 전했다.

유도 쌍둥이 형제 조준호-조준현은 댄서 쌍둥이 '권트윈스' 권영득-권영돈 형제를 만났다. 특히 권트윈스는 조준호-조준현 형제와 180도 다른 쌍둥이 라이프 스타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계절 별로 한 명씩 옷을 사서 공유하는 조준호-조준현과 달리, 권트윈스는 서로의 옷을 절대 공유하지 않는다고. 뿐만 아니라 “경제적 상대적 약자가 집안 살림을 한다”라는 조준호-조준현 형제와 달리 권트윈스는 집안일도 나눠서, 생활비도 1원 단위까지 절반으로 나눠 쓴다고 전했다.

또한, 조준호-조준현 형제는 댄서 권트윈스 앞에서 무아지경 댄스 본능을 발산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조준호의 버디 댄스와 조준현의 불사조 댄스의 종잡을 수 없는 매력에 MC 딘딘은 “진짜 처음 보는 캐릭터야”라며 박장대소했다. 뒤이어 조준호-조준현 형제는 권트윈스에게 깜짝 유도 특강을 선사한 뒤, 형 팀 조준호-권영득과 동생 팀 조준현-권영돈으로 나뉘어 유도 댄스 만들기에 도전했다.

유도와 춤의 전무후무한 컬래버레이션이 '호적메이트'만의 신박한 재미를 안긴 것. 형 팀은 2012 런던올림픽 판정 번복 항의 안무와 모두 걸기, 업어치기 등 조준호의 유도 인생을 웅장한 안무로 녹여 감탄을 자아냈다. 동생 팀은 아이브의 'ELEVEN(일레븐)' 음악에 맞춰 깜찍한 매력을 발산, 형 팀과 전혀 다른 매력을 안겼다. 

한편, 2월 8일과 2월 15일은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으로 인해 2주간 결방된다.

사진=MBC ‘호적메이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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