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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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딸 라엘에 형편 어렵다 했더니 학원 끊으라더라" (자본주의학교)[종합]

기사입력 2022.01.31 23: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홍진경이 딸 라엘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려다 겪은 부작용을 고백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설 특집 '자본주의학교'에서는 경제를 배우기 위해 동참한 홍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VCR 주인공은 가수 정동원이었다. 정동원은 등교 전 컵라면을 먹고 고지서를 살펴봤다.

이에 홍진경이 "관리비를 직접 내냐"고 묻자 정동원은 "그렇다. 제가 사는 집이니까 제가 번 돈으로 내야하지 않겠나"라고 의젓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아껴야 할 것은 많이 아끼는 편이다. 전기세, 보일러비를 많이 썼는지 알기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고지서를 꼭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딸 라엘이도 자취를 시켜야 하나"라고 고민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아가 정동원이 학교 가는 길에 종량제봉투를 챙겨 나가는 모습에 고(故)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는 "우리집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깜짝 놀랐다.

정동원은 학교를 가기 전 은행에 들렀다. 이에 대해 그는 "돈 아끼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은행에 들러 용돈 10만 원씩 뽑아서 쓰고 있다. 카드를 쓰면 적은 돈이라도 계속 쓰게 된다. 지폐는 줄어드는 게 눈에 보이니까 더 아끼게 되더라"고 설명했다.

또 "연예계 활동 수익도 다 체크한다. 회사에 정산 관련해서도 항상 물어본다"며 야무지게 밝혔다.

그러자 홍진경은 "연예인이 정산에 철저하면 회사에서도 더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아주 좋은 자세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나는 라엘이가 돈을 펑펑 쓸까봐 일부러 아이 앞에서 학원비, 생활비 걱정을 했다. 그랬더니 라엘이가 '그럼 내 학원 끊어'라고 하는 부작용을 겪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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