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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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오현경, 무릎·손목 안 좋은 상황…애들에 보여줄 것" (컬링퀸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2.01 06:3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컬링 퀸즈' 조혜련이 의지를 불태웠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얼음과 돌의 노래 컬링 퀸즈'(이하 '컬링 퀸즈')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맘마미아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선 1조였던 스골파 팀과 영앤치카 팀의 대결에 이어 곧바로 예선 2조 경기가 펼쳐졌다. 예선 2조는 맘마미아 팀과 국수저 팀이었다. 국수저 팀의 한유미는 "저희는 스스로에게 기대치가 높다. 처음 했다고 조금 하는 걸 만족하지 못한다. 전문 선수들만큼 하고 싶어 한다"라며 열정을 불태웠다.

이들에 맞서 맘마미아 팀 또한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했다. 조혜련은 힘들어하면서도 몸을 아끼지 않는 오현경의 모습을 보며 "오현경이 사실 무릎이랑 손목의 상태가 좋지 않다"라고 밝혔고, 오현경은 "성실하게 하겠다"라며 "아이들한테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맘마미아 팀은 아이들을 위해 파이팅을 외쳤다.

그러나 국가대표로 이루어진 국수저 팀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1엔드와 2엔드 모두 국수저 팀이 이기면서 맘마미아 팀은 4 대 0으로 뒤처지는 상황이었다. 3엔드에서는 정시아와 송유진 코치가 활약하면서 맘마미아 팀이 앞서갔다.

승리를 확정지어야 하는 순간, 투구를 준비하는 조혜련을 보며 신봉선은 "조혜련 씨가 다 좋은데 힘이 너무 넘쳐나서 같은 팀 스톤을 쳐낼까 봐 걱정된다"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그래서 조혜련 씨가 힘을 빼기 위해 아침에 '아나까나'를 열창했다"라고 전했다.

조혜련은 미스샷으로 본인 팀의 가드를 뚫어버리는 동시에 국수저 팀의 스톤을 하우스 안에 안착시켰다. 김수진 코치는 맘마미아 팀의 고비를 놓치지 않고 테이크 아웃과 역전에 성공했다. 조혜련이 두 번째 투구로 앞선 실수를 만회한 상황에서 오현경이 쳐내기 샷에 성공하며 3엔드에서는 맘마미아 팀이 2점을 얻어냈다.

중계석에서 이를 지켜보던 송은이는 "경기가 쫀쫀하다"라며 감탄했고, 김나진은 "오현경 선배님 보고 감탄했다. 오현경 선배님이 경기를 다 살렸다"라며 오현경을 칭찬했다. 치열한 경기에 모두가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4엔드에서 맘마미아 팀이 급격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결국 국수저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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