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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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전 앞둔 콜린 벨 "월드컵 진출에 단 1승...선수들이 해낼 것"

기사입력 2022.01.30 08:28 / 기사수정 2022.01.30 08:28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이 호주와의 격전을 앞두고 포부를 드러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호주와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 대회에서 5위 안에 든다면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호주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4강에 올라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2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벨 감독은 "호주는 어려운 팀이다. 신체조건도 매우 좋으며, 선수들의 개개인 능력도 탁월하다"라고 호주의 능력을 경계했다.

호주는 대한민국 대표팀보다 상대적으로 우위의 전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벨 감독은 "훈련 전에 선수들에게 아시아 챔피언, 세계 챔피언과 비겼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일본과의 3차전 경기에서도 우리가 후반전에 경기를 지배했다. 호주 선수들에게 신체적으로 열세지만, 잘 조직된 수비력으로 맞설 것이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의 능력에 신뢰를 보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평가전에서 2019년 월드컵 우승팀인 미국과의 A매치에서 0-0으로 비겼다. 벨 감독은 이 점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였다.

벨 감독은 "미국과의 경기에선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미국은 16경기 연속 득점했는데, 그런 팀을 상대로 무실점했다. 선수들에게 이러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일깨웠다. 월드컵 진출을 위해선 1승이 필요하며, 그것이 호주와의 경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호주전에 임할 각오를 드러냈다.

호주의 경계 대상으로는 지소연의 첼시 클럽 동료인 샘 커를 꼽았다. 커는 이번 대회에서 7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벨 감독은 "커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며, 득점력이 굉장히 좋다. 커는 모든 팀에게 이상적인 스트라이커이며 어떠한 순간에도 위협이 되는 선수이다. 우리 수비수들에겐 큰 도전이 되겠지만, 동시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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