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스타들이 빌딩 투자로 어마어마한 차익을 얻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억소리나는 빌딩 투자의 귀재' 스타 10인이 공개됐다.
10위엔 장범준이 이름을 올렸다. 대치동 주택가 빌딩을 20억 원에 매입한 그는 1층에 카페를 오픈하고, 건물 전체를 작업실로 바꿔 사용했다. 현재 시세는 2.5배 상승한 50억 원이었다. 인근 학원들이 주택가로 이동, 학원가 상권이 형성되면서 호재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서준은 9위에 랭크됐다. 2020년 3월 도산공원에 있는 건물을 110억 원에 매입했고, 현재 시세는 150억 원이다. 박서준은 건물 외벽을 바꾸고, 기존 계단식 건물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또한 1층엔 디저트숍을 입점시켜 트렌디한 분위기를 만들면서 건물 가치를 올렸다.
8위는 정엽이었다. 2015년 용산구에 있는 건물을 8억 원에 매입해 카페를 운영해왔으며, 2019년 해당 건물의 시세는 22억 원이었다. 옥상 야경이 큰 인기를 끌어 조망 프리미엄을 얻은 것이라고. 정엽은 이 건물에서 로맨틱한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이효리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과거 갖고 있던 부동산들을 총 73억 원에 매각한 그는 한남동의 빌딩을 남편 이상순과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공동명의를 통해 절세를 한 셈이다.
6위 유아인은 2016년, 경리단길에 위치한 건물을 58억 원에 매입했다. 대지면적 126평의 단독주택. 현재 시세는 80억 원으로, 용도 변경 가능한 단독주택에 투자하는 똑똑함을 보였다.
5위인 태양은 2016년 재개발이 예정된 한남3구역의 상가 건물을 77억 원에 매입했다고. 해당 위치는 공원이 될 수도 있었지만, 과감하게 투자를 했다. 현재 공원 개발이 취소됐고, 시세가 올라 150억 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예슬이 4위였다. 그는 논현동 꼬마빌딩을 34억 원에 매입했고, 3년 만에 70억 원에 매각했다. 해당 건물은 경사면에 위치해 신축시 평지보다 건물을 더 높게 올릴 수 있다고. 이에 빠른 시간 내에 비싸게 판 것. '단타의 여왕'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투자였다.
3위는 장동건이 차지했다. 2011년 126억 원에 한남동 빌딩을 매입했고, 11년이 지난 현재 해당 건물의 시세는 200억 원이라고. 1층, 2층은 한 자동차 브랜드가 보증금 9억 원, 월세 3천만 원에 임차했으며 지금까지 빌딩 전체에 공실이 없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2위 신민아는 서울 용산구에 있는 건물을 지난 2018년 55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부지는 건물 철거 후 주차장으로 운영됐으며, 2020년에 신축 빌딩 건설이 시작됐다고. 현재는 땅의 가치만 100억 원으로 전해졌다.
대망의 1위는 송승헌이었다. 2006년 잠원동에 위치한 건물을 116억 원에 매입한 송승헌. 그는 뒤편 건물을 36억 원에 추가 매입하기도 했다. 해당 건물들은 강남대로, 신사역 등을 낀 위치. 전문가는 추후 건물을 신축한다면 700억 원 이상의 가치가 될 것이라 추측했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