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제작자조합(Producers Guild of America·PGA)상 후보에 올랐다.
27일(현지시간) PGA 측은 오는 3월 열릴 제33회 PGA 시상식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오징어 게임'은 TV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함께 후보에 오른 작품들로는 '시녀 이야기(훌루)', '모닝 쇼(애플TV 플러스)', '석세션(HBO)', '옐로스톤(파라마운트 네트워크)' 등이다.
'오징어 게임'의 후보 등극 소식을 전한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오징어 게임'은 28일 만에 16억50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시청률을 보였고, 비영어 TV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주요 상에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미국제작자조합상 시상식은 3월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열린 '2021 고담 어워즈'에서 최우수 장편 시리즈에 해당하는 '획기적인 40분 이상 장편 시리즈(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수상을 한 데 이어 지난 9일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배우 오영수가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또 미국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서도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