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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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임신' 정주리, '♥연하 남편' 호칭? "누나→애미야" [종합]

기사입력 2022.01.28 07: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정주리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떠올렸다. 

정주리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연희동 카페 나들이를 담은 브이로그 영상을 지난 26일 업로드했다. 

영상과 함께 "얼마 전 눈이 많이 내렸던 날이 있었죠? 그날 잠시 바람도 쐴 겸 집 근처에 있는 카페에 다녀왔어요. 맛있는 에이드랑 타르트 먹으면서 힐링 그 자체. 눈이 내리니까 연애 초가 생각나더라고요. 연애 초 이야기도 담아봤어요"라고 설명글을 남겨 흥미를 더했다. 

정주리는 영상에서 "눈이 오니까 남편과 처음 연애할 때가 생각난다. 우리가 겨울에 사겼다. 제가 23살 되는 2월에 사귀기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 만날 때 눈이 오는데 남편이 혜화역에서 핑크색 후드티를 입고 내게 막 뛰어오더라. 강아지마냥. '누나 우리가 처음 보는 눈이다'면서"라고 떠올리며 아련하게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따로 걸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 부부의 호칭은 어떤 변화를 거쳤을까. 정주리는 "원래는 (남편이) 후배여서 선배님(이라 불렀다). 친해지면서 누나라고 불렀다가 사귀면서 주리야, 야, 애미야"라고 밝히며 크게 웃었다.

과거 연애 시절 추억도 공유했다. 정주리는 "예전에는 극장 선후배니까 몰래 데이트했다. 개그맨들 만날까봐 많이 도망다녔다. 개그맨들이 엄청 독하게 놀린다. 남편이 막내다 보니까 부스에서 음향을 봤다. 내가 무대에서 코너 끝나고 부스에 내려가서 조용히 옆에 앉아있거나 스쳐 지나갈 때 살짝 손이 닿았다"고 떠올리며 "설렜다"고 또 한 번 아련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한편 정주리는 지난 2005년 한 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했으며 세 아들을 슬하에 뒀다. 현재 넷째 자녀를 임신 중이다.

사진=정주리 유튜브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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