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도시어부3' 제작진이 출연진들을 상대로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한 가운데, 박 프로가 에이스로 나섰다.
27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 도시어부3'(도시어부3)에서는 출연진이 제작진과 함께 붕어 낚시 대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제2회 막상막하 낚시 대전'을 앞두고 출연자들의 내기 제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이수근은 "그 쪽부터 제시를 해보세요"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에 장시원 PD는 "M사 패딩 100벌"이라고 말했는데, 이수근은 "저는 콜이다. 우리가 안 지지 않느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준현은 "그러면 2억이다. 가위바위보 하시죠"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하지만 이는 장 PD의 농담으로 마무리됐고, 결국 1000만원짜리 소고기 회식비로 내기 종목이 결정됐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붕어 낚시에서는 막내 작가인 박정연 작가가 스타트를 끊으면서 제작진이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키가 작은 박 작가가 의자 위로 올라가서 붕어를 낚으려고 하자 이덕화를 비롯한 출연진은 의자에 올라가는 건 반칙이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결국 32cm짜리 붕어를 낚은 박 작가는 황금배지를 받게 됐고, 이경규는 "저번처럼 1:0으로 끝나는 거 아니냐"고 불안해했다.
박 프로와 김 프로 또한 살짝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 프로가 바로 30.3cm 길이의 붕어를 낚는데 성공하면서 제작진이 2:0으로 앞서나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김 프로가 또다시 붕어를 잡아올리며 초반부터 제작진은 3:0을 만들었다. 이에 이경규는 "아 박 프로 왜 데려왔어? 김 프로랑 왜 이리 차이가 나, 환장하겠네"라고 불만을 표했다.
하지만 결국 출연진의 에이스로 나선 건 박 프로였다. 그는 36.5cm짜리 대형 붕어를 낚았지만, 제작진의 야유가 이어졌고 김준현은 "이 사람들 나쁜 사람들이었네"라고 황당해했다.
사진= '도시어부3'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