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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모으는 재미"…방탄소년단 8관왕·아이유 5관왕 (종합)[가온차트 뮤직어워즈]

기사입력 2022.01.27 21:50 / 기사수정 2022.01.28 03:16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방탄소년단이 8관왕, 아이유가 5관왕을 차지했다.

27일 오후 서울 잠심 실내체육관에서 '제11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날 MC는 스테이씨 시은, NCT 도영, 재재가 맡았다.

첫 번째 시상으로는 '올해의 신인상'이 진행됐다. 디지털 음원 부문 신인상을 차지한 이무진은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상 바라보면서 나아가겠다"라고, 피지컬 앨범 부문 신인상 수상자 이찬원은 "음악 시상식에서 처음 받는 상"이라고 감격을 전했다.

대상 격인 '올해의 가수상'은 디지털 음원 부문과 피지컬 앨범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객관적인 수치로 수상자가 결정되는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은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매달 집계된 온라인 음원 사이트 다운로드, 스트리밍 차트 1위가 영예를 안는다. 피지컬 앨범은 분기별로 판매량을 집계해 선정된다.

2020년 12월 '올해의 가수상'은 태연이 수상했다. 'What Do I Call you'로 수상을 하게 된 태연은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스태프 여러분들께 영광을 돌린다"라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려 먹먹함을 자아냈다.

2021년 1월 디지털 음원 부문 1위는 아이유의 'Celebrity', 2021년 2월에는 샤이니의 'Don't Call Me'가 영광을 안았다. 샤이니 대표로 무대에 오른 민호는 "오랜만에 시상식에 오게 돼서 설레고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민호는 "사실 저희가 정말 오랜만에 앨범을 준비하면서 부끄럽지 않고 전력을 쏟아서 좋은 앨범을 만들자고 입을 모아 얘기했었다"며 "샤이니월드가 없었으면 저희가 몸이 부서져라 무대를 하지 않았을 것 같다. 우리 멤버들 함께 고생해 줘서 고맙다. 다음 앨범도 잘 준비해야 되니까 건강하게 잘 했으면 좋겠다"라고 멤버들을 언급했다.

2021년 3월 '올해의 가수상'에는 아이유의 '라일락'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아이유는 5위 안에 '봄 안녕 봄', '코인'까지 3개의 곡을 랭크시켜 인기를 자랑했다. 이어 4월에는 강다니엘 'Antidote', 5월에는 방탄소년단이 'Butter'로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6월에는 브레이브걸스의 '치맛바람', 7월은 방탄소년단 'Permossion to Dance', 8월 레드벨벳 '퀸덤'이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9월 '올해의 가수상'은 방탄소년단, 콜드플레이 'My Universe', 10월은 아이유 'Strawberry moon'이 차지했다. 1월, 3월, 10월 3관왕을 차지한 아이유는 "새삼 작년에 얼마나 작업물을 많이 냈는지 실감이 되면서 하나하나 다 사랑해주신 팬분들, 유애나, 리스너분들께 감사하다. 언젠가 마음이 해이해질 때 상을 보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더 모아야 돼' 하는 마음으로 오래 음악하는 가수 되도록 하겠다"라고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11월은 트와이스 'SCIENTIST'가 수상했다. 영상으로 소감을 대신한 트와이스. 사나는 "많은 글로벌 팬 여러분들께서 사랑을 주신 것도 영광인데 큰 상 받아 기쁘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연이어 2부에서는 '올해의 가수상' 피지컬 앨범 부문 시상이 이어졌다. 1분기는 아이즈원이 'One-reeler / Act IV'으로 수상했다.


첫 번째 정규앨범 '맛'으로 2분기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한 NCT 드림. 제노는 "지난해 무대에서 함성을 들으면서 함께하진 못 했지만, 보고 싶었고 응원하고 있는 거 알고 있다"며 팬들과 다시 만날 날을 소망했다.

3분기 '올해의 가수상'은 방탄소년단 'Butter'가 차지했다. 마지막 4분기는 'Sticker'를 발매한 NCT 127이 수상했다. 1월 27일 일명 '127데이'에 수상을 한 NCT 127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년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되는 앨범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리테일 앨범상'까지 8관왕을 차지한 방탄소년단. 영상으로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특히 뿌듯해하며 "많은 분들의 응원에 더 좋은 곡과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 지켜봐달라"고 지난해에도 사랑을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5관왕을 차지한 아이유는 영상으로 여러 번 등장하며 소감을 전했다. 높은음자리표 모양에 트로피를 받은 아이유는 "모으는 재미가 있다. 100개 모으면 뭐 주시지 않나 기대하면서 모으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특히 '올해의 음반제작상'을 수상하며 아이유는 "'라일락' 앨범을 통으로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그게 가수나 스태프들에게는 큰 의미다. 한 곡씩 큰 사랑을 받는 것도 큰 행운이지만, 지금 이 시기에는 앨범을 통으로 들어주시는 리스터가 있는 게 큰 의미다. 감개무량하고 10년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팬,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제11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에는 NCT 127, NCT DREAM, STAYC(스테이씨), 레드벨벳(Red Velvet), 브레이브걸스(Brave Girls), 샤이니(SHINee), 스탠딩 에그(Standing Egg), 오마이걸(OH MY GIRL), 이무진, 이찬원, 임영웅, 태연(TAEYEON), 호미들이 참석했다.

다음은 '제11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 올해의 가수상 디지털 음원 부문 = 태연'What Do I Call you', 아이유'Celebrity', 샤이니 'Don't Call Me', 아이유 '라일락', 강다니엘 'Antidote', 방탄소년단 'Butter', 브레이브걸스 '치맛바람',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 레드벨벳 'Queendom', 방탄소년단·콜드플레이 'My Universe', 아이유 'Strawberry moon', 트와이스 'SCIENTIST'
▲ 올해의 가수상 피지컬 앨범 부문 = 아이즈원 'One-reeler / Act IV', NCT 드림 '맛', 방탄소년단 'Butter', NCT 127 'Sticker'
▲ 올해의 신인상 = 이무진(디지털 음원), 이찬원(피지컬 앨범)
▲ 올해의 음반제작상 = 이담 엔터테인먼트 아이유 '라일락'
▲ 올해의 발견 = 호미들(힙합), 스테이씨(핫트렌드)
▲ 올해의 작곡가상 = 라이언전
▲ 올해의 작사가상 = 아이유
▲ 올해의 실연자상(연주) = 정재필
▲ 올해의 실연자상(코러스) = 김연서
▲ 올해의 스타일상(커리어그라피) = 손성득
▲ 올해의 스타일상(스타일리스트)  = 김욱
▲ 올해의 핫퍼포먼스상 = 오마이걸, 더보이즈
▲ 월드 한류스타상 = 스트레이 키즈
▲ 올해의 해외 음원상 = 저스틴비버 'Peaches'
▲ 올해의 해외 라이징스타상 = The Kid LAROI, 저스틴비버 'Stay'
▲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 = 스탠딩에그
▲ 올해의 롱런 음원상 =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 올해의 월드 루키상 = 엔하이픈, 에스파
▲ 올해의 리테일 앨범상 = 방탄소년단 'Butter'
▲ 올해의 탑 키트셀러상 = NCT드림
▲ 올해의 소셜 핫 스타상 = 방탄소년단
▲ 올해의 어덜트 컨템포러리 뮤직상 = 임영웅
▲ 뮤빗 글로벌초이스 상 = 방탄소년단, 리사

사진=박지영 기자, 고아라 기자,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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