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 "대상 수상소감 준비하는 내가 쓰레기 같더라" (옥문아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문세윤이 '2021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문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문세윤은 '2021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에 대해 "꿈을 오래 꾸고 있는 것 같다"라며 밝혔다.

문세윤은 헤어스타일이 달라져 있었고, "'1박 2일' 멤버들이 혹시라도 대상 받으면 호동 선배 머리를 하라고 했다. 받을 줄 몰랐으니까 '머리가 뭐가 문제냐'라고 했다. 수락을 해서 (머리카락을) 밀렸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문세윤은 "(강호동이) 시즌 1부터 스타일이 똑같은 줄 알지만 다 다르더라"라며 덧붙였다.

김용만은 "대상 받을 걸 생각했을 거다. 비중이 어느 정도였냐"라며 궁금해했고, 문세윤은 "예능을 시작한 게 15년도부터 먹방을 했다. KBS에서는 2년 정도 밖에 안 했다. 너무 감사한 일인데 그걸 제가 '받을 수도 있겠지?'라고 하면서 소감 생각하는 자체가 쓰레기 같았다"라며 고백했다.

문세윤은 "김숙은 작년에 받았고 전현무는 좀 애매하고. 박주호 가족은 조금 (위험한데) 그래도. 벽을 보면서 하고 있다가 너무 놀라서 '이거 하지 말자' 싶었다. 오히려 종민 형을 응원했다"라며 덧붙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