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드를 품을 수 있을까.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한 도르트문트의 홀란드가 이적시장 최대 매물로 떠올랐다. 홀란드는 올 여름 이적시장 때 7,500만 유로(약 1,017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1,000억에 육박한 금액이긴 하지만 홀란드의 활약을 반영하면 결코 비싼 금액이 아니다.
이에 유럽 전역의 빅클럽들이 홀란드 영입전에 참여했다. 맨시티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망,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내로라하는 클럽들이 홀란드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원소속팀인 도르트문트 또한 홀란드의 잔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시티 유소년 코치 숀 고터가 홀란드의 영입설에 관해서 입을 열었다. 고터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홀란드에 대한 맨시티 팬의 물음에 "영입이 임박한 상황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고터의 발언에 맨시티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계속 노력해!!", "당신이 역대 최고인 이유", "희망고문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리그 23경기를 치른 현재, 맨시티는 승점 57점을 기록해 2위 리버풀을 승점 9점차로 따돌리며 리그 선두에 위치해 있다.
맨시티는 지난해 여름, '전설'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떠나보내며 스트라이커 보강을 노렸고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424억 원)를 원했고, 두 구단의 합의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전문 스트라이커 없이 시즌에 돌입한 맨시티는 리그 55골을 기록하며 리버풀(58골)에 이어 최다 득점 2위에 올라있지만, 여전히 스트라이커 보강을 원하고 있다.
사진=D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